북드라망1275 [임신톡톡] 굿 바이~ 임신 톡톡, 죽을 때까지 태교가 필요하다 굿 바이~ 임신 톡톡,죽을 때까지 태교가 필요하다 총명함의 정체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ADHD 치료 약으로 알려진 항정신성 약물이 ‘공부 잘하는 약’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원래 이 약물은 우울성 신경증, 수면발작인 사람에게 중추신경을 진정시켜서 치료하는 약이라고 말한다. 일반인이 이 약을 복용하면 신경과민, 불면증, 식욕감소, 두통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만 불면에도 피로하지 않기 때문에 공부 잘하는 약으로 쓰인다고 한다. 이것은 많은 정보를 몸에 저장시켜 성과를 내고 싶은 욕심이 마약에 가까운 약을 복용하게 만든다. 그래야 좋은 대학을 가서 남을 이길 수 있으니까. 지금의 총명함은 좋은 스펙을 얻는 능력을 말한다. 하지만 몸의 원리로 보면 죽음으로 가는 길이다. 동의보감에도 머리가 좋아지는 약들이 .. 2016. 3. 31. 이번엔 꼭 『천자문』 1,000자를 다 써보리라 『천자문』 1,000자 쓰며 ‘힐링’하기 ―컬러링 북에 지친 당신에게 권하는 『천자문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하는 쓰기 책』 어릴 때 생각으로는 어른이 되면 저절로 알게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 몇 가지 있었다. 그렇게 생각했던 대표적인 몇 가지 중 신문에 나오는 한자, 경제용어, 정치인 이름 등등이 있었다(신문이 한글로만 표기를 한 것이 언제부터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아마 1990년대 중반쯤이 아닌가 싶은데, 어릴 때 집에 배달되는 신문에는 한자가 곳곳에 있었고, 기사 하나를 이해 여부와 무관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도 쉽지 않았다). 물론 어린 아이의 순진했던(?) 생각으로, 40대 중반인 지금도 경제용어는 대부분 잘 모른다.;; 세상의 어떤 일도, 경험(보거나 듣거나 배우거나 익히거나) 없이 .. 2016. 3. 30. 정말『삼국사기』는 민족의식이 결여된, 국가주의적인 역사책일까? 『삼국사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삼국사기』에 대한 변명 역사책은 '독서물'이다. 물론 역사·문화·지리의 고증과 발견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게 역사책임을 간과해서 한 말은 아니다. 우리들은 역사소설을 읽듯, 역사책을 읽는다. 연구자가 아니라면 역사를 검증하기 위해 역사책을 들춰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역사적 사건, 사고들은 국사책에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잘 정돈된 ‘사건과 사고’ 너머의 ‘음험한’ 이야기를 찾을 때 역사소설과 마찬가지로 역사책도 읽는다. 어떤 가려진 진실을 찾기 위해서도 우리는 역사를 읽는다. “과거를 역사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그것이 ‘원래 어떠했는가’를 인식하는 일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위험의 순간에 섬광처럼 스치는 어떤 기억을 붙잡는다는 것을 뜻한다. 역사적 유.. 2016. 3. 29. 동거인에게 "작은 일보다 더 분명하게 나타나는 일은 없다" "니가 먹은 건 좀 치우면 안돼?" 은밀한 곳보다 더 잘 보이는 곳은 없다. 작은 일보다 더 분명하게 나타나는 일은 없다. 莫見乎隱 莫顯乎微막현호은 막현호미- 증자·자사 지음. 『낭송 대학/중용』 김벼리 풀어 읽음, 북드라망, 79쪽 위 문장은 『중용』 1장 중 한 문장이다. 나는 이 문장이 작고 소소한 일상, 그러니까 예를 들면 내가 먹을 수 있는 만큼 먹고 먹은 것은 깨끗이 치우는 일 같은, 내가 생활한 자리들을 잘 치우는 일처럼 사소한 일들을 해나가는 경우에도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일상을 잘 꾸리는 것이 스스로를 책임지는 일이기도 하며, 이렇게 작은 일들부터 잘해 나가는 것이 수련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요즘 이런 생각을 할 때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동생이다. 나는 지난달에 부모님과.. 2016. 3. 28.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3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