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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출판사945

왕성한 생명력, 토끼를 따라갈 수 있을까? 지지 이야기 2편 묘(卯) - 목기의 전성시대(?) 지지에는 시간의 흐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인, 묘, 진이 소속되어 있고 방위로는 동쪽입니다. 동쪽에서 불어오는 봄바람(풍은 목에 배속되어 있으니까)이야말로 레알(!) ‘木-東-風-春’의 계열을 나타내는 표현인 것이지요. 그래서 봄바람이 서쪽에서 분다…는 말은 음양오행의 프레임에서는 어색한 표현입니다. 어쨌거나, 3월 5일 경칩부터 을묘월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묘’에 대한 공부를 해보기로 합니다. ^^ ‘묘’(卯)는 칼로 어떤 물건을 반으로 갈라놓은 모양을 상형했다. 원래는 제사에 쓰는 희생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회남자』에서는 묘를 ‘무성할 무(茂)’로 본다. 산천초목이 무성해지는 것이 ‘묘’라는 것이다. ─류시성·손영달.. 2013. 3. 5.
<활보 활보>의 제이가 삼청동에 온 까닭은?! 안녕하세요. 북블매입니다.오늘은 특별한 만남의 후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카페*네에서 약속을 잡았는데, 본사의 허락이 없으면 촬영은 불가하다는 직원 덕분에 부랴부랴 다른 곳으로 장소를 이동해야 했습니다.(뒤끝있는 저, 앞으로 이 카페는 가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흑;;) 아, 무슨 촬영이냐구요? 의 주인공 정경미 선생님과 제이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여튼, 제가 새로운 장소를 섭외하러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다른 카페를 들락날락했을 적에 느꼈던 점은 이 카페는 너무 좁아서 안 돼, 이 카페는 입구가 계단만 있어서 안 돼 등등 제약 사항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바꿔 말하면, 이전에는 의식하지 못했던 조건들이 새롭게 의식되었던 것이죠. 삼청동에 있는 무수한 카페 중에서 제이와 함께 촬영하는 것이 쉽지.. 2013. 3. 4.
건강과 질병, 독재와 평등 -고대 그리스에서 몸과 정치 고대 그리스에서 몸과 정치2 아리스토텔레스와 4체액설 고전기 그리스의 3대 전집으로 , , 그리고 이 손꼽힌다. 플라톤이 자신의 대화편을 쓰기 시작했을 무렵 이미 의 핵심 논문들이 나왔거나 나오고 있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이 나오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의 대부분 논문들이 마무리된 상태였다. 그리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에서 히포크라테스에 대한 언급들이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 그만큼 서양에서 은 두 철학 전집과 함께 고대 이래 지금까지 여러 학문 분야에 폭넓게 영향을 미치면서 서구적 사유를 형성해왔던 것이다. 따라서 고대 그리스의 사상을 알기 위해 고대 의학을 알아야 한다. 지난번 플라톤에게서도 보아왔지만 당대 지식인들은 건강과 의학에 상당한 관심을 가졌고, 그 결과 이들이 그리스 의학에서 결.. 2013. 2. 27.
감이당 Tg 스쿨의 어느 하루 안녕하세요. 북블매입니다.오늘은 감이당 Tg 스쿨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많은 학인들이 함께 공부하는 곳이고, 저도 세미나와 수업을 들으러 가는 곳이기도 하지요. 지난 일요일 하루 동안의 Tg 스쿨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Tg 스쿨'과 '인문의역학 연구소'의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Tg 스쿨은 Trans generation의 줄임말입니다.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곳이지요. 프로그램도 청소년을 위한 비전 탐구와 중년을 위한 아름다운 인문학 수업 등등~ 프로그램이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만나보세요. (☞ 감이당 홈페이지 가기) 문을 열자 만난 혼돈의 현관입니다. 감이당 대중지성 코스 1학년들의 수업이 있는 날이라, 신발이 무척 많습니다. ^^; 현관의.. 2013.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