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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출판사945

여름을 즐겨야 가을, 겨울에 건강하다! 장하(長夏), 뜨거운 여름을 나는 지혜 덥다! 숨이 턱턱 막힌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그렇다, 여름이다. 해가 길다고 장하(長夏)다. 이럴 땐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수박 먹고 늘어지게 낮잠 자는 게 최고의 여름나기? 오! 노!! 그건 여름을 여름답게 보내는 게 아니다. 그렇다면 우린 여름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을까? 먼저, 여름이라는 계절부터 파헤쳐 보자. 여름철 몸의 열기는 피부와 바깥쪽에 몰려있고 뱃속의 양기는 허해진다. 몸 속 혈행(血行)이 좋지 않아서 식욕과 소화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화기(火氣)인 심장기운은 왕성해지고 진액을 만드는 신장(腎臟) 기운은 쇠약해지니, 입이 마르고 속이 답답한 현상도 자주 나타난다. 이 때 열을 식히고 갈증을 푼다고 찬 것을 많이 먹으면 배탈.. 2013. 8. 8.
더워도 너~무 더운데, 벌써 입추라니? 가을의 시작, 야무진 매듭을 준비하는 시간 북드라망 블로그 오른쪽 메뉴 중 '지금 절기는?'이라는 예쁜(^^;) 배너가 있습니다. 15일에 한번씩 바뀌는 절기를 표시하고 있지요. 절기에 관한 글이 처음 블로그에 연재된 것은 작년 입춘부터였습니다. 입춘부터 대한까지 총 24개의 절기를 함께했지요. 그 이후부터는 절기에 대한 관심이 슬금슬금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캘린더에 절기를 입력해두고, 지금 어떤 시기를 지나고 있는지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관찰하게 되었달까요. 특히 출퇴근할 때 길에 있는 가로수들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회사 근처에는 은행나무가 많은데요~ 하지 이후부터 슬슬 은행나무에 열매가 맺히고 있는 것을 보며 신기했더랍니다. 정신을 잘 수습하기 어려운 더운 날씨인데, 나무는 벌써 다음의.. 2013. 8. 7.
아직 고미숙의 『열하일기』를 만나지 못했다면? 단언컨대 지금이 기회입니다!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이 2003년 출간된 후, 10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던 책이라 개정신판 출간이 더욱 의미있게 느껴집니다. 기존 버전과 많이 다른지 궁금하시지요? 네, 내용이 완전히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표지와 내부 편집이 바뀌었고, 2012년에 선생님께서 다녀오신 열하의 기록이 추가되었답니다. 기존에 출간된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이미 소장하고 계시다면 굳이 다시 구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책이 출간되었는데, 사지 말라고 해서 당황하셨나요? (사실은 제가 당황했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번 개정신판 만의 매력 포인트! 쨘! 책을 내고 참으로 많은 선물을 받았다. 가장 큰 선물은 아마도 독자들의 .. 2013. 8. 6.
3인 3색 주말, 나이트와 <상어>와 고양이 편집자 k: 부끄러운 첫경험, 나이트에 가다 나란 여자, 삼십삼 살 되도록 나이트 한번 못 가본 여자, 그렇다고 가고 싶거나 하지도 않았던 여자(정말입니다;; 흑), 나이트에 대한 건 드라마로만 기억하는 여자. 나에게 나이트란 에서 채시라가, 의 송윤아가 춤으로 뜬 데, 의 샹그릴라, 에서 김영호가 웨이터로 일했던 데...... 아, 어쩐지 부끄러워서 더 이상은 말할 수 없는 데. 남편의 친구 부부와 만났던 주말, 남편이 저를 가리키며 '나이트에 한번도 못 가본 얘를 위해 나이트에 가자'고 방정 방정 입방정을 떤 바람에 결국엔 일이 커져 가게 된 나이트. 됐다고 했지만 스트립쇼도 볼 수 있다는 말에 못 이기는 척... 따라간 나이트(결국 못 봄 ㅠㅠ), 인천 주안의 00나이트. 들어갈 때 나에게 몇 년 .. 2013.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