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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교역4

[MZ세대를 위한 사주명리] 금(金) : 버림으로써 다른 존재가 되는 힘 (1) 금(金) : 버림으로써 다른 존재가 되는 힘 (1)김 지 영(남산강학원)수렴하고 매듭 짓는, 금 가을, 만물이 익어간다. 치성했던 양기가 서늘한 음기로 바뀌는 시기이다. 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은 같은 벡터를 지니고 있어서 계절의 변화가 다소 온화하다. 하지만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다르다. 곡식을 재배하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여름에 무성했던 양기가 수렴되어야 한다. 따라서 양에서 음의 벡터로 바뀌는 시기에는 훨씬 강한 힘이 필요하다. 가을은 화려했던 여름의 치성함을 멈추고 에너지를 내부로 가두고 수렴한다. 그 과정에서 기존에 갖고 있었던 화려한 것들을 버리고 진짜 필요한 것만 남긴다. 가을의 찬바람으로 무성했던 잎들을 떨어뜨리듯, 자연은 스스로를 덜어내며 균형을 회복한다. 이것을 ‘숙살지기’.. 2026. 8. 6.
혁명의 계절에 듣는 주역의 지혜 - 택화혁 택화혁, 혁명의 계절에 듣는 주역의 지혜 지난 23일, 가을의 두 번째 절기인 처서가 지났다. 아직 낮은 무덥지만 아침과 저녁은 제법 쌀쌀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이제는 새벽에 이불을 덮지 않으면 춥다.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더니 여름내 단잠을 방해하던 모기도 처서가 지나자 급격히 쇠약(?)해진 모습이다. 이런 작은 변화의 기미들이 하나둘 보이는 지금 우주는 대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여름의 작열하던 화기가 가을의 서슬 퍼런 금기에 제압당하는 때가 바로 이때다. 계절을 오행으로 풀어보면 봄은 목(木), 여름은 화(火), 가을은 금(金), 겨울은 수(水)다. 이 사계를 매개해주는 환절기를 토(土)라고 한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목에서 화로 가는 .. 2015. 8. 27.
[편집후기] 당신은 인생의 어느 '때'를 지나고 계십니까? 지금 당신의 절기는? 안녕하셔요. 인터넷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절찬 판매되고 있는 화제의 신간 『절기서당, 몸과 우주의 리듬 24절기 이야기』의 편집을 마치고,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설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편집자 k입니다. 이제 내일모레면 입동(立冬)인데 본격적으로 겨울이 닥치기 전에 농사를 마무리한 것 같아 아주 뿌듯합니다. 『절기서당』 덕분에 겨울엔 귤이나 까먹으면서 봄을 기다리는 호사를 누릴 날만 남았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믿어도 되겠지요?(>. 2013. 11. 4.
아파야 산다! 천지자연에 펼쳐진 상극(相克)의 이치 '낙서(落書)' 낙서, 시련은 나의 힘! 물을 다스려라! 지난 번 주역서당에서는 복희씨와 하도의 원리에 대해 살펴보았다. 복희씨가 천하를 다스릴 때, 하수(河水)에서 용머리에 말의 몸을 한 상서로운 동물이 나왔는데 그 등에 새겨진 무늬가 하도라는 바둑판 모양(?)의 그림이다.(자세한 내용은 '하도(河圖), 수와 괘의 기원이 된 그림' 을 참고하세요.) 오늘은 하도와 함께 주역의 기본이치를 담고 있는 ‘낙서’(落書)를 살펴보기로 하자. 때는 복희씨의 시대를 지나, 우임금이 천하를 다스리던 시기였다. 약 4천여 년 전 중국은 해마다 홍수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서 모든 것을 잃은 백성들은 도탄에 빠졌다. 그래서 순임금이 곤이라는 사람으로 하여금 홍수를 다스리게 했다. 흙을 높게 쌓아서 물을 막고,.. 2013.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