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재 ▽/편집자 k의 드라마 극장29 자꾸 영애씨에게 눈이 가는 이유가? ― 재미로 보는 〈막돼먹은 영애씨〉의 사주 풀이 [편집자k의 드라마극장]도화의 여신, 막돼먹은 영애씨 얼마 전 월동 준비로 더플코트(일명 떡볶이 코트)를 하나 샀습니다. 결국 샀지만, 사면서도 한참을 망설이고 또 망설였습니다. 30대 중반이라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니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자꾸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궁상, 진상, 밉상을 담당하고 있는 정지순(배우와 극중 이름이 같은데요. 극중의 정지순을 떠올린 것입니다. 배우 정지순님 오해 없으시길^^;;;)이라는 자였습니다. 시즌 4에서였던가 정지순은 우연히 길에 버려진 여성용 빨간 떡볶이 코트를 득템하여 줄기차게 입고 다니는데, 아니 입고 다닌다기보다는 코트에 몸을 끼워 넣고 다니는데 그 모습이 참……. 빨간 떡볶이 .. 2015. 11. 9. 편집자k의 드라마극장] 오 나의 귀신님, 강선우 셰프의 정체!! 그런데 말입니다, 강선우 솊, 그는 정말 양기남일까요? 안녕하셔요. 편집자 k입니다. 웬만해서 최신 드라마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저이지만, 이번 아이템은 뭔가 누군가에게 빼앗기기(?) 전에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졌지요. 이번 드라마는 조정석, 박보영, 김슬기 주연의 TVN 금토드라마 입니다. 8월 8일까지 12부를 찍었으니 아직 4회차가 더 남아 있는, 팔딱팔딱 싱싱한(?) 드라마입죠. 귀신 중에서도 가장 한이 깊다는 처녀귀신이 ‘오 나의 귀신님’인데요. 멜로드라마와 기억상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설정이라 그런지 이 처녀귀신 김슬기(신순애 役)는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자신이 처녀귀신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는 점은 참 이상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 2015. 8. 11. [편집자k의 드라마극장] 아무리 생각하도 난 너를...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계속 보게 되네 마성의 드라마 (제목과 내용은 별 상관이…^^;;) 안녕하셔요, 편집자 k입니다. ‘편집자 k의 드라마극장’을 쓴 지도 어언… 뭐, 아무튼 오래되었지요. 그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근질근질했던 드라마도 있었고, 차마 저의 손이 닿아 괜한 누가 될까 두려워 끼적거리다가 만 드라마도 여러 편이었습지요. 그중 베스트는 2006년에 방영되었던 입니다! 일본 소설(노자와 히사시 作)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였는데 한국에서 먼저 드라마로 방영되었었고, 일본 버전은 얼마 전 6월 중순에 종영을 했네요. 저는 이미 한국판 를 통해 드라마로부터 비롯되는 오욕칠정의 절정을 맛보았기에 일본판은 그리 기대가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조만간 보기는 할 계획입니다. 방영 .. 2015. 7. 14. [편집자k의 드라마극장] '풍문의' 추억은 방울방울~ 네발 자전거 타던 유준상의 과거 세상에는 참으로 별것도 아니지만 의외로 어려운 것들이 꽤 있지요. 저에겐 그런 것들 중 하나가 ‘본방 사수’입니다. 요즘처럼 다시보기가 발달한 세상에서는 더구나 그렇습니다. 약간의 비용만 들이면 본방 후 두 시간 만에도 바로 다시 볼 수 있는 세상이니 본방에 목을 맬 필요가 없어졌지요. (드라마도 아닌;;) 본방을 놓쳤다고 방바닥에 누워 공중 하이킥을 날리며 울고불고 하던 18세 무렵을 떠올리면 참으로 ‘격세지감’이라는 것을 아니 느낄 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다시보기라는 편리한 문명의 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마다 저를 TV 앞에 자동착석케 하는 드라마가 있으니, 바로 SBS의 입니다. 정말 간만에 만난 연출, 극본, 연기가 삼위일체를 이룬 .. 2015. 5. 20.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