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고전은 낭송을 염원합니다"
드디어!! 고미숙 샘의 초신작,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가 나왔습니다!! 더 이상의 ‘달인’은 없다!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 허좀 찔리셨겠습니다, 허허! 아무튼 저희는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실은 올 한 해 동안 저희 북드라망은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를 시작으로 한 ‘낭송Q시리즈’ 출간을 위해 ‘은밀하게 (위대하게;; 흠흠)’ 달려오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드디어 그 첫번째 결실이 맺어졌기에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여하튼, 각설하고 고미숙 샘의 신작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는 이름 그대로 ‘낭송’에 관한 책입니다. 낭송이 무엇이냐? 그것은 지혜의 말씀을 몸에 새기는 본격 ‘육체파 공부법’입니다. 입으로 소리 내어 읽고, 입에서 나오는 자신의 소리를 자신의 귀로 들어, 결국엔 마음속에 새기는 궁극의 공부인 것이죠. 이게 얼마나 좋은 것인지, 공부하려고 마음 먹은 무수한 사람들이 어째서 실패하였는지 하는 이야기들이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에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닙니다. 앞에서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를 시작으로 한 ‘낭송Q시리즈’”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를 보시고 ‘낭송의 달인’, 일명 낭달의 길을 걷고자 하시는 분들을 고전의 세계로 직행시켜 드리기 위한 낭송용 고전 시리즈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동청룡, 남주작, 서백호, 북현무! 이름에서 연상하시겠지만 모두 합쳐 28권!! 사시사철 돌고도는 별처럼 항상 고전을 입에서 귀에서 머리에서 발에서 돌고 돌게 하시라는 의미에서 동양별자리에서 그 이름들을 빌려왔고요,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의 뒤를 좇아 동청룡 일곱 권이 함께 출간되었습니다. 서백호, 남주작, 북현무도 곧 나올 예정입니다.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읽고, 동청룡 낭송하고, 올겨울은 낭송으로 나는 겁니다, 여러부운~!!
아, 네, 이젠 제가 진정 좀 하고……;; 오늘은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를 쓰시고 ‘낭송Q시리즈’ 전체를 기획하신 고미숙 선생님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짜잔~) 집필의 동기와 낭송의 유용함 등에 대해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육성을 들어보셔요! 물론 그게 다가 아닙니다. 영상 말미에는 선생님이 낭송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자 그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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