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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공지

“서양철학의 역사는 플라톤 철학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플라톤을 직접 만나 볼 강의, 『국가』 강독-강의

by 북드라망 2024. 10. 7.

“서양철학의 역사는 플라톤 철학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
―플라톤을 직접 만나 볼 강의, 『국가』 강독-강의


서양철학에 관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서양철학의 역사는 플라톤 철학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는 말이지요.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 사람인 화이트헤드가 한 이 말은, 원래 그의 저서 『과정과 실재』에 나오는데, “유럽철학의 전통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 성격을 가장 무난하게 설명하자면, 플라톤에 대한 일련의 각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입니다.


화이트헤드가 이 말을 한 의미는 실제로 모든 서양철학이 플라톤의 주석에 불과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플라톤의 대화편에는 이데아론을 반박하는 인물조차 등장하고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플라톤의 철학적 착상은 철학의 모든 아이디어를 거기서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풍부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플라톤의 대화편 중 가장 유명한 『국가』에서는 그의 중기사상에 가장 큰 특징인 ‘이데아론’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철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데아론’과 ‘동굴의 비유’에 대해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 이야기가 바로 『국가』에서 다루어집니다. 또한 이 외에도 서양철학사의 유명한 주제들이 수없이 등장하는데요, 국가의 기원이나 정치체제의 변화 그리고 철학자의 역할과 영혼의 불멸성 등등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플라톤이 『국가』에서 스스로 자기 삶을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병원과 법정으로 몰리는 것을 말하는 장면을 보노라면 오늘 우리 시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대목을 보시고, 직접 『국가』 강의를 듣고 싶은 분들은 지금 바로 신청해 주세요!

 

“무절제와 질병이 넘쳐나면 수많은 법정과 병원이 문을 열지 않을까? 그리고 수많은 자유민들마저 법과 의술에 심하게 열을 올린다면, 법과 의술이 으스대기 시작하지 않을까? (......) 자네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어 주인이든 재판관이든 남들에게서 정의를 구해야 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교육이 잘못됐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생각하지 않는가?”(『국가』 3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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