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에 실린 아파서 산 이야기
- 『아파서 살았다』 랩 낭송!
지난 3월 6일 남산의 깨봉빌딩에서는 오창희 선생님의 『아파서 살았다』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창희샘께서 사주에 비겁(형제와 친구, 동료 등의 기운)이 발달하셔서 그런지 중학교 동창분부터 많은 친구분들이 참석해 주셨고, 또 창희샘의 팬을 자처하는 분들도 많이 와주셨었습니다.
이날 프로그램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시 동연 선생님의 ‘랩’낭송이 아니었나 합니다. 보통 ‘랩’이라고 하면 요즘 ‘고등래퍼’라는 TV프로그램도 있듯이 젊은이들의 문화이고, 뭔가 반항적인 이미지 같은 것으로만 생각했던 ‘올드’보이인 저에게 책의 내용을 소화해서 ‘랩’으로 낭송하는 장면은 참으로 (문화)충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파서 살았다』 의 핵심을 너무 잘 뽑아서 랩으로 만드신 동연샘의 내공도 느낄 수 있었고요, 역시 저와 같이 처음 랩낭송을 본 친구도 이 랩은 꼭 많은 사람들이 봐야 한다고 입에 침을 튀기며 말했답니다. ^^
『아파서 살았다』를 보시면 오창희샘께서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어느 날 ‘인간적 성숙’이라는 화두를 붙들게 되신 계기가 된 책을 읽는 장면과 함께 그 책의 한 대목이 인용되어 있는데요. 동연샘의 『아파서 살았다』 랩낭송은 바로 이 책의 인용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창희샘이 류머티즘을 앓으며 지내온 과정과 그 과정 속 고민이 비트에 실려 전달됩니다.
그러면 MC동연이 들려주는 『아파서 살았다』 이야기.
함께 보시죠!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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