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지성 : 뉴욕에서 그린 나와 타인과 세상 사이의 지도』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두 달 만에 북드라망 신간이 나왔습니다!
이번 책 『뉴욕과 지성』은 갑자기 뉴욕이라는 세계 최대 도시에 떨어지게 된 청년백수가 뉴욕에서 온몸(!)으로 좌충우돌 부딪히며 고민하고 깨달아 간 삶의 이야기가, 하워드 진, 에드워드 사이드, 허먼 멜빌 등 열 명의 지성들의 사유와 맞물려 벌어지는, 흥미롭고도 스펙터클하며 곳곳에 유머가 깨알처럼 박혀 있기까지 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뉴욕(커)-이야기입니다!
북드라망의 98번째 책 ‘뉴욕과 지성’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이 초대형 도시에서 인간의 ‘미친 존재감’을 배웠노라고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뉴욕’ 하면 멋쟁이 패셔니스타나 초고층빌딩 숲, 월스트리트와 금융 등등이 먼저 떠오르지만 뉴욕에도 (당연히) 사람이 살고 있고, 그것도 굉장히 다양한 인종과 계층과 문화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결국 뉴욕의 일상에서 어떻게 사람들은 살아가는가, 연결되어 있는가,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이야기-공간인 뉴욕과의 만남에 무려 열 명의 지성이 함께합니다.
“이 책의 기본 구성은 다음과 같다. 뉴욕의 특정한 장소에서 특정한 삶의 순간을 포착한 후, 이와 관련해서 문제의식을 품은 뉴욕의 지성인을 발굴한다. 이들의 개념을 ‘안경’으로 활용해 뉴욕의 숨은 시간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그리고 타인과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평범한 (그러나 이제는 역사성을 지닌) 일상으로 되돌아온다. 가령, 내가 5번가 명품거리의 쇼윈도에서 느꼈던 초라함은 나를 스콧 피츠제럴드와 연결시켰다. 피츠제럴드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는 ‘개츠비’라는 인물을 통해 서 뉴욕이 100년 이상 선전해 온 환상을 그리는데, 이는 사실 오늘날 5번가에서 멀리 떨어진 우리 동네에 살고 있는 이민자-노동자의 마음속 풍경이다. 이렇게 나와 이웃과 지성인이 하나로 연결된 이야기가 완성된다.”(머리말 중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지성과 뉴욕의 장소들입니다
이 책 『뉴욕과 지성』의 주제는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지적인 상상력”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책에 담긴 저자의 삶에 대한 시선과 통찰에 때로 공감하고 때로 감탄하며 밑줄을 긋고 싶은 곳이 한두 곳이 아니었는데요, 아마 독자 여러분도 틀림없이 그러시리라 확신합니다.
『뉴욕과 지성』, 지금 서점에 있습니다.
'북드라망 이야기 ▽ > 북드라망의 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쉰 전공자가 지아장커 영화로 읽은 중국사회와 사람들 (0) | 2018.06.05 |
---|---|
『뉴욕과 지성』에서 만나는 열 명의 지성 (0) | 2018.04.26 |
『뉴욕과 지성』 저자 김해완 인터뷰 - 도시의 '시간 지도'를 제작하는 방법 (0) | 2018.04.25 |
『아파서 살았다』저자 미니 강의 (2) | 2018.03.27 |
비트에 실린 아파서 산 이야기 - 『아파서 살았다』 랩 낭송! (0) | 2018.03.26 |
『아파서 살았다』 저자 오창희 선생님 가족 인터뷰 (0) | 2018.03.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