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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2

규문에서 열렸던 『애프터 해러웨이』 북토크 후기 규문에서 열렸던 『애프터 해러웨이』 북토크 후기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지난 10월의 마지막 금요일 날 혜화동에 있는 고전비평공간 '규문'에서 『애프터 해러웨이』의 저자 김애령 선생님을 모시고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북토크 이전에 『애프터 해러웨이』 책으로 세미나를 진행하셨기 때문인지, SF세미나를 하면서 해러웨이를 만나셨기 때문이지, 그날 특별히 우주적 기운이 그랬던 것인지, 모르겠으나^^:; 저자인 김애령 선생님도, 참가했던 규문 분들도 모두 인상적이고 즐겁고, 따뜻한 북토크였다는 소감을 남겨 주셨답니다. 그 후기가 규문에 올라와서 공유합니다.^^ ------------------------------저자와 함께 한 『애프터 해러웨이』 북토크 후기 언제 벌써 11월이 열흘 가까이 지나갔을까요..! 후기가.. 2025. 11. 20.
[약선생의 도서관] "상처를 반복하지 않고서 어떤 상처를 돌파할 수 없다" "반복되는 상처가 새로운 삶을 만든다" 주디스 버틀러의 『혐오 발언』 신혼 시절이었을 것이다. 출근은 언제나 그렇듯 지옥철로 움직여야 했다. 다행히도 집과 역이 가까운데다, 갈아타지 않고 회사로 출근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고 다녔다. 그러나 자리는 늘 만석이어서 서서 한 시간은 족히 가야했다. 전날 과음이라도 했을라치면 온통 피로에 찌든 몸을 이끌고 문 옆에 기대어 서서 졸며 가기도 했다. 좀 익숙해지자 노약자석 옆이 좀 더 호젓하고 졸기에도 적당한지라 가끔 그곳을 애용하기도 했다. 어느 날 역시나 과음에 찌든 몸을 이끌고 노약자석 벽에 붙어서 출근 중이었다. 내 앞에는 무척 조용하실 것 같은 단아하신 할머니께서 앉아 계셨다. 나이는 꽤 들어 보였지만, 지갑 하나를 두 손으로 포개어 잡고 똑.. 2016.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