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8 [정화스님 멘토링] 어질러진 게 좋다는 남편, 이해할 수가 없어요! 소통의 시작,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 ‘너, 고민 많잖아’ 멘토링 질문을 유도하는 말에 “고민은 본래 해결되지 않는 것”이라고 스님은 말씀하셨다. 하지만 고민은 자기 안에서 약간의 실마리들이 형성되는 거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고민이란 인간이 살아갈 때 자기가 부딪치는 일들이므로 사건 하나하나를 그때마다 편한 마음으로 이야기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오늘은 또 어떤 실마리들이 형성되고 그것을 어떻게 풀어갈지 학인들의 고민들을 들어보자. Q1_요즘 따라 나와 다른 의견을 대할 때면 훅하고 감정이 올라와요…. 그렇게 감정을 쏟아내고 나면 너무 민망해서 잠이 잘 오질 않아요. 스님_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지금 당장 고칠 수가 없어요. 감정이 올라오는 것이 잘못됐다고 하면 안 됩니다. 그럴 때는 ‘이런 상.. 2016. 5. 13. 동거인에게 "작은 일보다 더 분명하게 나타나는 일은 없다" "니가 먹은 건 좀 치우면 안돼?" 은밀한 곳보다 더 잘 보이는 곳은 없다. 작은 일보다 더 분명하게 나타나는 일은 없다. 莫見乎隱 莫顯乎微막현호은 막현호미- 증자·자사 지음. 『낭송 대학/중용』 김벼리 풀어 읽음, 북드라망, 79쪽 위 문장은 『중용』 1장 중 한 문장이다. 나는 이 문장이 작고 소소한 일상, 그러니까 예를 들면 내가 먹을 수 있는 만큼 먹고 먹은 것은 깨끗이 치우는 일 같은, 내가 생활한 자리들을 잘 치우는 일처럼 사소한 일들을 해나가는 경우에도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일상을 잘 꾸리는 것이 스스로를 책임지는 일이기도 하며, 이렇게 작은 일들부터 잘해 나가는 것이 수련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요즘 이런 생각을 할 때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동생이다. 나는 지난달에 부모님과.. 2016. 3. 28.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법 ④ 청소한다, 방도 나도!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법 – 청소를 하자, 방도, 몸도, 마음도! 방바닥이 버적거리고 끈적거린다. 이럴 땐? 찝찝하니까 양말을 신는다.(ㅡㅡ;;) 책상 구석에 놓여있는 찻잔에는 어제 밤에 우려먹고 놔둔 차 찌꺼기가 붙어 있다. (내가 저질러 놓은 일이지만;;) 약간 짜증이 난다. 그래도 볼일이 있으니 책상에 앉는다. 앉았는데…… 오마나, 뭐지? 의자인 듯, 의자 아닌, 의자 같은 이 기분! 의자 색깔과 꼭 같은 티셔츠를 깔고 앉았다. 손으로 들어내어 구석으로 던져놓는다. 간단한 메모를 하려고 종이쪼가리를 찾느라 책상 위의 것들을 이리저리 헤치고 있는데 책 한 권과 연필 한 자루가 방바닥으로 떨어진다. 아오, 진짜! 짜증이 솟구친다. 떨어진 연필이 아까 던져놓은 티셔츠 쪽으로 굴러간다. 연필을 집으려면 어.. 2014. 9. 3. 춘분(春分)에 당신이 해야 할 일 The 춘분, Reloaded 혹은 새로고침 김동철(감이당 대중지성)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없다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태양은 계속 내 위에 있고~’ 가수 비(Rain)의 절규처럼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사실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열나게 달려봐도 태양은 머리 위에서 꼿꼿이 내리쬐고 있을 뿐이다. 이제는 햇볕, 즉 양기陽氣가 대세! 그 시절을 우리는 춘분春分이라 한다. 이때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밤보다 길어진다. 낮이 본격적으로 길어진다는 얘기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때가 왔음을 의미한다. 포근함을 그저 반길지 모르나, 마냥 그렇게 받아들일 문제도 아니다. 따뜻해졌으니 더 이상 춥다는 핑계로 집안에 처박혀 있을 수 없다. 옛날 세시풍속에 ‘머슴날’이라고 있다. 춘분을 .. 2012. 3.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