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여정3

〈디어 마이 프렌즈〉의 '주현', 그것이 알고 싶다 〈디어 마이 프렌즈〉 마성의 남자 주현을 ‘또’ 발견!! 얼마 전 “역대급”이란 찬사를 받으며 종영한 그 드라마, 네, TV 좀 보셨다 하는 분들이시라면 바로 아실 겁니다. 노희경 작가의 〈디어 마이 프렌즈〉(이하 ‘디마프’) 말입니다.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고현정이라는 배우의 출연 소식이 무색해질 만큼 ‘시니어벤저스’의 총출동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네, 소식을 들은 저 편집자 k의 가슴도 두근두근 발랑발랑하였습니다. 실은 제가 노희경 작가의 (수줍은 팬임에도 불구하고, 흠흠) 전작인 〈괜찮아, 사랑이야〉나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좀 시큰둥해했었는데요, 그 이유를 〈디마프〉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앞선 두 작품에는 뭔가 도드라지는 노년의 캐릭터가 없었더라구요. 생각해 보니 저는 노희경 작가.. 2016. 8. 1.
누구든 ‘자기 삶의 매니저’가 되어야 한다 “모든 팔자는 평등하다” ― 혹은… 동안이 문제가 아니라니까! ^^;; 우주가 카오스인데, 어찌 사람이 모든 기운을 고루 갖출 수 있으랴. 한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모든 팔자는 평등하다! 이것을 얻으면 저것이 부족하고, 저것을 얻으면 이것을 잃는다. 재능이 뛰어나면 공공의 표적이 되기 쉽고, 높이 오르면 져야 할 짐이 많다. 명리적 언어로 풀어 보면, 비겁이 많으면 자존감이 넘쳐 고립되고, 식상이 많으면 끼를 주체하지 못해 자폭하고, 재성이 과다하면 돈에 중독되고, 관성에 집착하다 보면 권력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또 인성의 늪에 빠지면 두 발로 서질 못한다. 이런 ‘생극제화’(生克制化)의 리듬이 인생이다. 여기에는 어떤 위계나 서열도 없다. 아울러 이 편향과 왜곡을 바로잡아 주는 제도나 .. 2016. 6. 20.
[드라마극장] "아프냐? 나도 아프다" 삼시세끼 농촌편 출연자 각자 드라마 속 명대사 편집자k의 드라마극장 그들의, 명대사 아, 갑오년 입춘이 엊그제였던 것만 같은데 벌써 24절기의 마지막 스텝, 대한(大寒)입니다(오늘이 대한입니다. 다들 아시지요?^^). ‘큰 추위’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을 가졌지만 보름만 버티면 새봄이 온다고 생각하니 하나도 무섭지가 않습니다. 무엇보다 ‘끝이 난다’는 데에서 오는 개운함 같은 것이 대한에서 느껴진다고 할까요. 이제 곧 지나갈 갑오년에, 대한이란 절기처럼 끝난다는 것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 예능이 있으니, TVN의 입니다. 개인 사정(채널 월정액을 끊었습니다;;;)으로 회당 세 번씩은 본 듯합니다. 딱히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좋았습니다. 그저 세끼 해먹는 것만으로 하루가 끝나고, 수수를 다 베는 것으로 한 해가 끝나는 포맷이 좋아서 그리고 밍키가.. 2015.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