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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함경7

『낭송 아함경』'씅'에 안차요? 집착을 버려요! 집착을 버리자고요 - 『낭송 아함경』 “눈은 언제나 사랑할 만한 빛깔을 구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빛깔은 싫어한다. 귀는 언제나 사랑할 만한 소리를 구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소리는 싫어한다. 코는 언제나 마음에 드는 냄새를 구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냄새는 싫어한다. 혀는 언제나 마음에 드는 맛을 구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맛은 싫어한다. 몸은 언제나 마음에 드는 감촉만을 구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감촉은 싫어한다.” ― 최태람 풀어읽음, 『낭송 아함경』, 148쪽 참말이지 이 여섯 가지 감각이 주는 쾌락 덕분에 우리 몸은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일례로 눈에 ‘좋은’ 것을 좇느라 여러 가지들을 놓치지 않습니까? 야구 동영상과 비슷하다는 뭐 그런 동영상을 보느라 정작 자기 마누라는 소 닭 보듯 한다든가.. 2014. 12. 1.
몸에 새기는 고전의 말씀 <낭송Q시리즈>, 낭송 소리가 울려 퍼지는 그곳에서 만나요 낭송 소리가 울려 퍼지는 그곳에서 만나요~! 소리는 고독하지 않다. 소리는 또 다른 소리를 부른다. 하여, 낭송은 그 자체로 집합적 속성을 지닌다. 광장에서 거실에서 연회장에서 혹은 살롱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건 다 가능하다. 요즘 같으면 캠핑장에서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야영을 하는 것이 유행이라는데, 그런 곳에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고전의 구절들을 큰 소리로 토해 낼 수 있다면 말 그대로 ‘힐링캠프’가 되지 않을까. - 고미숙,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124쪽 지금까지 다른 북드라망의 책을 구입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에 나온 ‘낭송Q 시리즈’는 다른 책들에 비해 ‘날씬’(?)합니다. 사실 ‘낭송’을 위한 책과 ‘묵독’을 위한 책이 따로 나뉘어져 있는 .. 2014. 11. 14.
낭송의 달인, 실전 프로젝트 - 낭송Q시리즈 동청룡편 낭송의 달인 실전 프로젝트!! ― 낭송Q시리즈 동청룡편 벌써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이하 『낭송의 달인』)를 다 읽으시고, 낭송에 대한 의지와 열망으로 불타오르실 여러분들을 위해 야심차게 또 준비한 것이 있사옵니다. 네, 책을 다 읽으셨을 테니 제가 이 정도로만 운을 떼어도 벌써 눈치 채시리라 짐작되옵니다. 물론 아니신 분들도 얼마든지 있을 테니 먼저 살짝 힌트를 드릴까 합니다. 다같이 『낭송의 달인』 168쪽을 펴 보실까요? 우리 공동체(남산강학원&감이당)는 백수공동체다. 물적 토대가 빈약할뿐더러 앞으로도 그걸 구축할 생각도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운명을 허투루 간주할 생각은 더더욱 없다. 하여, 우리는 ‘말’과 ‘지혜’로 삶의 주인이 되고 싶다. 로고스를 통해 개인의 운명과 집단의 배치를.. 2014.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