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 출판사945 나의 백수생활 체험 수기 - 내가 따른 것이 '내 삶의 이치'였다니!! 나는 내 백수 생활이 나름 뿌듯합니다 아직도 가끔 생각한다. 대학교 4학년이 되었을 때의 막막함을 말이다. 나는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젊음을 불살라가며 열심히 놀다보니 어느덧 4학년 2학기였다. 나는 내가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몰랐다. 친하게 지낸 대부분의 선배들은 대학원에 진학했거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나는 대학원에 가고 싶지 않았다. 더 공부하고 싶은 것이 없었다. 한해에 기천만 원씩 들여가며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그럴 돈도 없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수도 없었다. 내가 아는 몇 가지 중에 단언할 수 있는 하나는 나는 수험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시간들을 누르고 앉아있지 못한다. 의지도 없고 끈기도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외우는 걸 잘 못한다. 지금도 생각한다. 나는 그 선.. 2016. 2. 15. [정화스님멘토링]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나요 자꾸 눈물이 나요 Q1. 문제에서 도망가려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풀집(감이당 여성 학인들이 모여사는 청년학사)에 오기 전에는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회피하려고 해요. 풀집에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니까 전처럼 도망가려는 마음이 올라와요. 전처럼 또 도망가 버리면 습관화되어 고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습관화되지 않고 문제를 뚫고 나가는 마음을 기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님_도망가고자 하는 생각이 올라오는 것은 본인자신이 도망가고자 하는 마음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어떤 문제가 일어나면 도망가고 싶다는 마음을 먼저 일으키는 것이다. 이런 회피의 마음이 먼저 드는 것은 트러블 자체 때문이 아니라 내 생활이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내가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기 .. 2016. 2. 12. [낭송뮤비] 남주작편 - '따듯하되 뜨겁지 않은, 그저 화려한' 낭송 비디오 〈낭송 뮤비〉 혹은 〈낭송 홍보영상〉남주작, 따뜻하되 뜨겁지 않은 낭송에는 아직도 이렇게나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MVQ, 무빙비전탐구 친구들이 낭송무비(혹은 홍보영상)을 만들어주고 계시다는 것은 지난 번에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글과 이 글)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상은 남주작편, 소개까지 총 여덟편입니다. 다양한 로케이션은 물론 출연진의 분장과 영상 편집에 많은 공을 들여 화려함이 돋보이는 것이 딱 남주작과 어울리네요. 『낭송 변강쇠』가와 『낭송 홍루몽』에서의 파격변신 역시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지난주로 입춘도 됐겠다, 설도 지났으니 이제 봄기운이 여기저기서 피어오를텐데요. 그 봄기운을 맞이하기에 앞서, 낭송Q시리즈 남주작 편을 충격요법 삼아 꺼내보시면 어떨까요? 그러면 바로 영상으로 GOG.. 2016. 2. 10.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보람찬 연휴를 위한 '백수 지성 탐사' 추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에도 계속되는 백수 지성 탐사! 지난 설에는 입춘과 설이 멀찍이 떨어져 있더니, 올해는 입춘 쇠고 네 밤만 자면 바로 설이 오네요. ‘아직은 새해가 아니야’ 하는 핑계를 댈 수 있는 날이 그만큼 당겨졌다고 생각하니 새해라고 뭐 큰 결심을 한 것도 아닌데도 괜히 아쉽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주말이니 원래 쉰다 치더라도 8일부터 10일은 설 연휴라 11일에야 블로그에서 다시 뵐 것이라 생각하니 또 아쉽구요. 연휴 중에라도 저희 블로그 잘 살아 있는지 가끔 들어오셔서 확인해 주셔요.^^ 이번 연휴는 주말이 붙어서 꽤 긴 편인데요, 혹시나 이 긴 연휴를 어찌해야 하나 고민도 하시면서 어쩌면 근처에 계실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18세기 조선의 백수 지성 4인방의 흔적을 소개해 드릴까 합.. 2016. 2. 5.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