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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블로그953

새로운 코너, 개봉박두! 북드라망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늘 신경이 쓰이는 것이 방문자와 댓글이다. 방문자가 조금씩 늘어가는 것도 좋지만, 댓글이 달릴 때는 더욱 기분이 좋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 독백으로 끝나지 않고,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 것처럼,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에도 늘 들어주는(읽어주는)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방문자 수에 비해 반응이 적을 때에는 이유를 찾고 싶어 마음이 초조해진다.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은 생각마저 드는 것이다. 댓글도 뜸한 요즘에는 블로그 필자들이 어떻게 하면 신나게 글을 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림을 고를 때 좀더 신중하게, 좀더 재미있게 고르지만 반응이 없으면 급좌절. 자신이 쓴.. 2012. 10. 5.
못하는 건 없다, 하기 싫을 뿐! ㅡ나의 뇌구조그림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신근영(남산강학원 Q&?) 이번 글은 뇌에 대해 써야지 마음을 먹고,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뇌구조그림’이라는 게 눈에 띠었다.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 뇌구조, 남자와 여자의 생각의 차이를 보여주는 뇌구조, 온갖 연예인들의 뇌구조, 친구의 뇌구조를 추측해 그린 그림, 직접 자신의 뇌구조를 그린 그림 등 온갖 뇌구조 그림들이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이 정도 얘기로도 대충 짐작하셨겠지만, 뇌구조 그림은 값비싼 비용이 드는 의학 검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종이 하나, 연필 한 자루만 있으면 누구나 그릴 수 있다. 대충 사람 얼굴 윤곽을 그리고, 뇌가 있는 머리 윗부분에 크기가 다른 칸을 몇 개 만든다. 그리고 큰 칸부터 자신이 주로 생각하게 되거나 관심을 갖는.. 2012. 10. 3.
미친 존재감, 공부에서 시작된다? 왕초보 육친 5 왕초보 육친의 마지막 시간! 오늘은 ‘인성’을 공부해보겠습니다. 인성은 일간인 나를 낳아 주는 기운이다. 나의 존재감을 높여 주는 무형의 베이스라 생각하면 된다. 관성의 혹독한 마디를 넘어야 인성에 도달한다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모든 오행이 그렇지만 관성 역시 이중적이다. 나를 극하면서, 동시에 나의 베이스이자 모태인 인성을 낳아 주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관성의 단계를 제대로 밟지 못하면 인성을 생성시킬 수 없다. ─고미숙,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139쪽 인성은 관성을 거쳐 나(일간)에게 오는 힘입니다. 만약 자신의 일간이 목이라면 목-화-토-금의 네 단계를 거치고 오는 마지막 오행 수가 인성이 됩니다. 오행의 관계로 보면 물은 나무를 살리죠? 수생목! 그런데 일간에도 음양이 있.. 2012. 9. 26.
두근두근, 제이의 반쪽을 찾아서 맞선 프로젝트 “선생님, 추워요 안아주세요!” 제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이었던 총각 선생님을 좋아했다. 키 크고, 핸섬하고, 똑똑하고, 다정하신 선생님이 제이의 첫사랑이었던 셈. 매일 써야 했던 일기 숙제는 제이의 연애편지로 채워졌다. 선생님, 하늘의 구름이 너무 예뻐요. 선생님, 눈이 오면 왜 내 마음은 들판을 향해 달려가나요. 같은 반 친구들이 우우 야유를 보내면 얼굴이 약간 붉어진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자자, 얘들아 괜찮아. 너희 나이 땐 누구나 좋아할 수 있어. 선생님을 좋아하는 건 자연스러운 거야. 제이는 좀 조숙했다고 할 수 있다. 그건 학교를 몇 년 늦게 들어간 탓에 동급생보다 나이가 많은 때문이기도 했지만, 제이는 자신의 영혼이 성숙해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학교를 졸업하고 제.. 2012.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