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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11

드디어, 낭송Q시리즈 시즌 2 출격! 옥이낭자님 그리고 모든 독자님들, 드디어 『낭송 천자문/추구』와 『낭송 명심보감』, 『낭송 대학/중용』 그리고 만들고 보니 야심작, 『천자문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하는 쓰기책』이 나왔습니다! 2016년 북드라망의 새해 첫 책이 바로 어제(3월 10일) 출간 기념 오찬강연회(후기는 내일, 토요일에 올라옵니다. 주말에도 찾아주셔요^^)를 성황리에 마친 『18세기 조선의 백수 지성 탐사』였다면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는 낭송Q시리즈 시즌 2가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2014년 입동에 동청룡편을 시작으로, 동지에는 남주작편, 2015년 입춘에는 서백호편, 청명에는 북현무까지 사계절의 기운을 고루 담았던 ‘낭송Q시리즈’의 시즌 1이 완간되었습니다(‘큰글자본 시리즈’라는 자식도 낳았었지요^^). 그리고 201.. 2016. 3. 11.
낮에는 조선의 백수, 밤에는 한국의 백수와 놀았다더라 백수와 함께한 시간, 晝朝白手 夜韓白手(주조백수 야한백수) ― 낮에는 조선의 백수, 밤에는 한국의 백수와 놀았다더라 가수의 운명이 히트곡의 노랫말을 따라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세월이 약이겠지요〉라는 곡으로 데뷔했던 송대관 아저씨가 세월의 약발을 받고 비로소 〈해뜰 날〉로 떠버렸던 것이나 장덕(이라고 아실랑가들 모르겠네요;;;)이 자신의 짧은 생을 예견하기라도 한 것처럼 〈예정된 시간을 위하여〉란 곡을 남기고 요절했던 것이 그러한 예로 회자되곤 했다(아, 회자된 것조차 과거형이라니;;;). 앗, 그러고 보니 가수는 아니지만 유재석과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의 히트곡 〈말하는 대로〉 역시 비슷한 예다. 어떤 이들은 그 원인을 말의 힘에서 찾기도 한다. 가수가 곡을 받고 그 노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이.. 2016. 2. 29.
2016년 신간예고! 상반기 북드라망 책 미리보기 2016년 상반기 북드라망 책 미리보기 예진: 사랑에도 예고편이 필요한 거야. 내가 얼마 뒤면 곧 고백을 들어갈 거다. 내가 다가간다, 곧. 그래야지 상대방도 뭔 준비를 하지. 기대를 할 수도 있고, 아니다 싶으면 방어벽을 칠 수도 있고 말이야. 승찬: 저 어떤 예고가 좋은 예고예요? 선배라면 어떤 예고가 보고 싶은데요? 예진: 좋은 예고? 난, 솔직한 거. 두근대게 하고, 완전 혼을 빼놓고 뭐 다 좋은데 그리고 다 그렇게 하는데, 나는 그래서 진심이 담긴 예고가 더 좋아. 솔직하고, 담담한 거. 막 엄청 번쩍번쩍하는 네온사인 속에서 조용히 혼자 타오르는 촛불을 발견한 기분? 얼마 전 때문에 정주행한 의 여운이 아직도 남았지 뭡니까. 연말도 함께 보내고 덕분에 출간 예고를 하는 포스팅에까지 끌어와서 써먹.. 2016.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