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682 3월 셋째주, 금주의 사고 싶은 책 3월 셋째주, 금주의 사고 싶은 책*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소쉬르의 마지막 강의』, 페르디낭 드 소쉬르, 김성도 옮김. 민음사 책소개페르디낭 드 소쉬르가 제네바 대학교에서 행한 세 차례의 ‘일반언어학 강의’ 가운데 마지막 혼을 불사르며 열강했던 ‘제3차 일반언어학 강의’의 육성을 받아쓴 노트이다. 필기의 주인공은 발군의 필사 실력을 구비하고 가장 성실하게 강의를 수강했던 제자 에밀 콩스탕탱이다. 고려대 김성도 교수가 소쉬르의 숨결 하나하나를 살려 충실히 번역했다. 특히 이 책에는 기존의 『일반언어학 강의』 통속본과 일본어·영어 번역본에서 누락된 100여 쪽에 달하는 ‘지리역사언어학’을 최초로 번역해 실었다. 또한 부록으로 소쉬르가 사용한 주요 용어에 대한 한국어 번역본들의.. 2017. 3. 13. [정화스님 멘토링] 몸과 마음이 바쁜 당신, 제발 쉬어라 몸과 마음이 바쁜 당신, 제발 쉬어라 멍 때리고 쉬는 것도 공부글은 마감이 있으니까 써진다고들 한다. 하지만 반대로 마감에 쫓기게 되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한다. 곰 댄스 페스티벌 원고 마감일을 앞두고 있었던 어느 날, 한 학인이 스님께 여쭤봤다. 질문 1. 곰 댄스 원고를 쓰면서, 마음만 분주하고 잘 안 써져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요. 마감일이 다가오니 얼른 써야 하는데, 어떻게 하죠? 스님: 공부를 하다 보면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접하게 됩니다. 그것을 자기 나름의 패턴으로 만들지 못하면 머리가 혼란스러워져요. 당연히 집중이 잘 안되겠죠. 그럴 때, 한 두 질문만 가지고 잠자듯 멍하니 있으면, 분별을 하는 뇌가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마음을 쉬라는 말 들어봤죠? 아기들이 잠을 많이 자는 .. 2017. 3. 10. 중년에, 『장자』 다시, 새롭게 읽기 『장자』 다시, 새롭게 읽기 1. 중년, 그 미혹의 시기 『장자』를 이야기하려면 나의 40대를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장자』를 읽었던 그 40대는 공자님이 말씀하신바 ‘불혹(不惑)’의 시간대가 아니었다. 40대는 그야말로 미혹이었다.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는 평정심은 여간해서 유지하기 힘들었고, 오히려 심하게 흔들리는 갈대로 한시도 편안하지 않았다. 40대를 겪어보니 미혹이 심해서 공자님 같은 성인만이 불혹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로구나, 하는 깨달음 아닌 깨달음을 얻었다고 할까? 40대 이전, 나는 희망에 가득했다. 20대, 30대를 열심히 살면 40대는 당연히 탄탄대로를 걸을 것이라 생각했다. 사실 20대, 30대에는 큰 이변 없이 정규 코스를 차근차근 밟아 나아갔다. 학자를 꿈꿨기에 대학을 졸.. 2017. 3. 9. 너잘하마 - 나를 괴롭히지 마세요 너잘하마 - 나를 괴롭히지 마세요 이처럼, 진리처럼 느껴지도록 설정된 삶의 목표들이 자신뿐 아니라 타인들을 힘들게 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을 떨쳐내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목표를 방향키로 삼을 수는 있지만 목표 자체를 삶의 궁극적 의미로 삼으면 안 됩니다. 백팔배도 마찬가지입니다. 90일을 했다면 한바탕 웃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하면 됩니다. 90일까지 밖에 못한 것이 아닙니다. ‘안 한 나’를 ‘한 나’와 비교해서 ‘너는 왜 하는 일마다 그러냐?’며 괴롭히지 마십시오. ‘아 네가 힘들었구나. 하고 싶었는데 힘들어서 안 했구나. 잘했다. 다음에 또 하자.’ 그러면 됩니다. 일주일만 해도 되고, 한 시간만 해도 됩니다.정화스님,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북드라망, 266쪽 가만히 돌아.. 2017. 3. 8. 이전 1 ··· 555 556 557 558 559 560 561 ··· 9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