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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699

은밀하게, 위대하게?! 독자들과 함께한 사주어택! 지난 23일, 독자분들과 은밀하게(!)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만났습니다.바로 채널예스에서 진행했던 '사주어택'이벤트 때문이었죠.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에서 다산과 연암을 각각 불과 물, 로 만나보셨던 분들이라면 고개를 끄덕끄덕~하시리라 믿습니다. ^^ 명리학적으로 보면, 사람의 일생은 10년마다 크게 운로가 바뀐다. 그걸 일러 대운이라고 한다. 사주가 '몸에 새겨진 지도'라면 대운은 그 지도를 통해 밟아 갈 구체적 현장이자 길이다. 연암과 다산도 이 대운의 흐름에 따라 숱한 생의 변곡점들을 통과해야 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죽은 뒤에도 대운의 흐름은 계속 되는 것이 아닐까. 왜 누구는 잊혀졌다가 갑자기 세상에 드러날까? 어떤 사건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문득 누군가에 의해 발견되.. 2013. 7. 29.
동의보감으로 본 남자이야기, 그 현장 속으로! 하지정맥류에 무너진 편집자 k의 후기 예고해드렸듯이 오늘은 고미숙 선생님과 함께 KBS에 다녀왔습니다. 목요특강에 출연하셔서 ‘동의보감의 시선으로 본 남자이야기’를 하시기로 한 날이니까요. 선생님, 저, 마케터 M은 KBS 신관 홀에서 6시 50분까지 집결하여 약간의 수다를 푼 다음 7시에 작가님의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향했습니다. 잠시 후 선생님은 변신(?)을 위해 분장실로 가셨다 돌아오셨는데 너무 청순해져서 오신 바람에 저(희)는 약간 실망(?)…… 하하. 녹화 전 담당 PD님도 오셔서 같이 담소를 나누다가 드디어 녹화장으로 향했습니다. 녹화가 시작되기 한 30여 분 전에 미리 녹화장에 가서 리허설을 하는데, 지난번 녹화 때 계셨던 분들― 이금희 아나운서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분들―은 벌써부터 선생님을.. 2013. 7. 25.
[이벤트] 또 갑니다, KBS <아침마당> 목요특강에! 안녕하세요. 마케터 M입니다. 기분 좋~은 소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바로바로 내일인 7월 25일, 아침에 고미숙 선생님께서 목요특강에 다시 출연하십니다! 짝짝짝짝!!! 지난 강의의 주제는 '동의보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이야기'였는데요, 음(陰)이 있으면 양(陽)도 있는 법이랄까요… 뭐 암튼 작가들이 선생님을 설득(!)하여서 2편인 '동의보감으로 본 남자 이야기'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저와 편집자 k는 이번에도 방송국 구경 갑니다. 므훗! 이번에는 이금희 아나운서와 고미숙 선생님을 함께 촬영해보고 싶은 마음도 간절해집니다. 방송 전에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제가 무사히 그 컷을 찍어올 수 있을지… 아직 모르겠지만, 미션 성공하게 되면 바로 공개하겠습니다. 하하! 여러분도 KBS1 아침 8시 3.. 2013. 7. 24.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다산과 연암' 라이벌 평전 강연회! 고미숙 선생님이 읽고 만난 다산과 연암!팽팽한 라이벌로서의 두 사람을 '함께' 만나는 시간이 드디어 다가왔습니다. 두둥! 선생님의 강연이 바로 이번 주에 열리는 거, 북드라망 블로그 애독자님들은 다 알고 계시지요? ^^* 그래서 맛보기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이름하야 다산과 연암, 그리고 OOO! 그동안 편집자 k님이 다산과 연암의 가족관계, 정조와의 관계, '안티'와의 관계, 형수님과의 관계를 하나씩 짚어주었지요. 저는 시대상황이나 사건, 인물들이 어떤 맥락에서 이야기되는지를 모르는 경우에 고전이 특히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편집자 k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음음~ 그랬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끄덕. 무...물론 금방 까먹는 것이 안타깝지만 말입니다. 흑;; 저와 비슷한 증상인 분들은 복습의 시간을 .. 2013.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