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61 [청년 연암을 만나다] J에게 J에게 나는 ‘더부살이’라고,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 공동주거를 하고 있다. 나를 포함해 총 네 명이 지내는데, 오늘은 우리 집 막내 J의 이야기를 나눠 보려한다. 나는 J에게 편안함을 많이 느끼는데, 그건 다름이 아니라 그녀가 나와 비슷하게 타고난 곰손이기 때문이다. 잘 흘리기도 잘 흘리고, 실수도 자주 하는 J를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친근하다. 그런데 집 청소에서만큼은 내가 더 오래 더부살이를 해서 그런지 J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J는 동의 안 할 수도 있겠지만^^;;) J는 쓰레기를 치워도 손톱만한 쓰레기 쪼가리를 흘리고 간다거나, 화장실 머리카락 치우기나 이불개기 등등에서 뒷마무리가 잘 안되었다. 그래서 같이 사는 친구들과 나는 J에게 지적을 많이 했다. J는 ‘자신도 노력하고 있다’고 항.. 2020.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