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01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 글 써야 산다 문빈(남산강학원) 나는 남산강학원&감이당이라는 공동체에서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살고 있다. 이런 내가 신기한지 주변에서는 종종 묻는다. “글 써서 뭐하게?”, “작가 되려고?” 그러면 딱히 할 말은 없다. 맞는 말인 거 같아서다. 하지만 세속적으로는 보이기 싫다. 그래서 나는 “좋아서 쓴다”라는 말로 넘겨버린다. 이렇듯 글쓰기는 작가라는 직업과 강하게 밀착되어 있다. 나도 처음 글을 쓰고자 했을 때 책을 출판해야 한다는 무거운 목표가 있었다. 그래서인가? ‘나는 왜 이렇게 못 쓰지?’라는 자의식과 함께 친구들과 경쟁, 비교하는 마음이 수시로 올라왔다. 그런데 곰샘(고미숙 선생님)은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 2019.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