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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하고 인사하실래요 ▽/목차의 온도

[목차의 온도] "미는 어디에 있는가 ― 미는 자유에 있다"

by 북드라망 2026. 7. 10.

"미는 어디에 있는가 ― 미는 자유에 있다"

 

 


'목차의 온도' 두번째 소개해 드릴 책은, '고전비평공간 규문'의 채운 선생님이 쓰신 예술에 대해 묻는 책, 『예술을 묻다』입니다. 이 책은 예술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답하기보다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상식 속의 예술, 고루한 예술을 묻어 버리고, 새롭게 예술을 묻기를, 예술을 질문하기를 바라는 책입니다.

동서양의 철학과 고전을 넘나드는 채운 선생님 특유의 박식과 치밀함이 정갈한 문체에 담겨 있는 이 책의 목차 중 오늘 소개해 드릴 부분은 「3장 미는 어디에 있는가」 중 '미는 자유에 있다' 부분입니다.

요즘 시대에는 '미'(美)라고 하면 전형적인 미인의 얼굴이나 SNS 속 근사한 풍경 등을 먼저 떠올릴 것 같은데요.
근대 이전에는 특히 미라는 것에 '삶'이 포함되어 보이는 데 비해, 참으로 압축적(?) 미를 가지게 된 것인데요,
우리 모두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로서(흠흠 암요), 어떤 아름다움인지를 묻고 그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는 자유에 있다' 소제목 아래 첫 문장을 소개해 드리고요, 이 책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마침! 서울 중구 필동의 깨봉빌딩에서 '구간이 명간' 코너로 『예술을 묻다』 북토크가 열립니다. 링크를 꾹 눌러서 '아름다움'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확보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거진 『필로』 12호에서 왕빙(王兵, 1967~ )의 다큐멘터리 <미는 자유에 있다>(美在自由, 2018)에 대한 정성일의 평론을 읽었다. 형편없는 검색 실력을 발휘해 영화를 찾아봤지만…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도 보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언급하는 것은 정성일의 평론에서 ‘미’에 관한 질문 하나를 얻었기 때문이다.
<미는 자유에 있다>는 중국의 미학자이자 화가인 가오얼타이(高爾泰, 1935~ )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가오얼타이는 누구인가. 정성일의 비평과 검색 사이트에서 찾은 단편적 정보들, 그리고 국내에 번역된 그의 편지 ‘수취인불명’(『중국이 감추고 싶은 비밀』에 수록)의 기록들을 종합해서 알게 된 사실은 이렇다."(『예술을 묻다』, 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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