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두근대요!
L은 몇 년째 인문학 공부를 같이하고 있는 50대 중년 남성이다. L은 몇 년 전 건강 검진에서 고지혈증과 고혈압 진단을 받았지만, 약을 먹지 않았다. 평소 108배와 명상, 등산을 통해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L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 나를 찾아왔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느낀 나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바로 가기를 권했다. 다행히 L은 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있는 것을 늦기 전에 발견해 큰 사고를 막았다. 혈관 수술 후 L은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었다.
또 다른 경우! 최근 완경이 된 친구가 차를 타고 터널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가슴이 두근대고 답답해서 차에서 내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녀는 최근 건강 검진에서 심혈관에는 이상이 없었다면서 자신의 증상이 공황장애 증상이 아니냐고 물었다. 나는 그녀의 증상이 자율신경 이상에 의해 두근거림이라고 답했다. 예시를 든 두 친구는 모두 가슴이 두근거리고 뻐근한 증상이 있었다. 그런데 한 명은 심장 수술을 받을 상황이었고 한 명은 심리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원인은 서로 달랐는데 나타나는 증상은 같다. 왜 그럴까?
가슴이 두근두근, 왜?
평소 우리는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에 별로 관심이 없다.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호흡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심장도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저절로(!) 잘 뛰고 있지만, 평상시에는 심장이 두근대고 있다고 잘 느끼지 못한다. 우리는 몸의 균형이 깨졌을 때 비로소 그 신체 부위를 자각한다. 무엇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는 것이다.
그러면 심장의 두근거림은 언제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일까? 성인의 경우 정상 심장 박동수(심박수, 맥박)는 1분당 60회에서 100회 사이이다. 만약 손목으로 맥박을 세어서 1분당 60회 이하이면 느린 맥(서맥, 徐脈)이고, 100회 이상이면 빠른 맥(빈맥, 頻脈)이다. 심장은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서 신체가 활동하는 에너지를 공급한다. 느리게 뛰는 서맥은 심장이 신체가 원하는 에너지를 보내는 일을 둔하고 느리게 반응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약속 날짜에 오지 않는 택배와 비슷하다. 반대로 빈맥은 너무 빠르게 반응하는 것이다. 얼마 전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심박수를 비교하는 챌린지가 있었다. 기사로 본 최고 맥박이 175/min이었다. 1분당 심장 박동수가 175회라는 뜻이다. 비록 일시적이긴 하지만 이것이 빈맥이다. 심장은 신체 요구에 맞추어 맥박수를 달리한다. 쉴 때는 맥박이 느리고, 흥분하거나 달리면 빨라지는 균형이 깨지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그런데 의학적으로 반드시 치료해야 할 부정맥과 일시적으로 나타나 치료가 필요 없는 부정맥이 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부정맥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것이 자율 신경계이다.
대부분 사람은 자기 몸은 자기 의지대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호흡, 소화작용, 심장 박동 등 무수한 우리 몸의 기능들은 각 신체 부위가 알아서 작동하는 자율 신경계가 지배한다. 우리의 사고나 감정은 자율 신경계를 통해 우리 몸 전체에 전달된다. 최근 방영된 <혼례대첩>이란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연인들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통증을 느끼는 장면이 나온다. 천생연분을 알아보는 능력을 갖춘 주인공은 무의식적으로 신체의 반응, 즉 가슴 통증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 드라마 작가는 심장이 일정한 상황에서 비슷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하다. 이렇게 심장의 반응에 관여하는 것이 자율 신경계이다. 가슴에 나타나는 증상인 두근거림, 답답함, 조여옴 같은 증상이 진짜 심장병인지, 아니면 심리적 원인인지 알려면 자율 신경계의 생리를 알아야 한다.
자율 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 2종류가 있다. 교감신경계는 위급 시 긴장하여 도망가는 반응을 주도하므로 공격이나 도피할 때 활발하고, 부교감신경계는 평화 시 이완하는 반응을 주도하여 소화와 번식에 주로 작동한다. 혈관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므로 교감신경의 지배만 받는다. 교감신경은 가속페달에 비유된다.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함으로써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계속 액셀을 밟고 달리는 기분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된 것이다. 현대인이 주로 이런 상태이며, 심해지면 항상 전쟁 상태에 해당하는 긴장된 몸을 만든다. 결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내 몸은 비상시인 줄 알고 교감신경이 심장 두근거림을 느끼게 한다.
완경인 친구의 경우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서 불안과 긴장을 느꼈다. 그러면 교감신경이 흥분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나 에피네프린이 나온다. 그 결과 가슴 답답함을 경험한 것이다. 평소 강도 높은 운동을 숨이 찰 정도로 해 주면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강도 높은 운동은 몸을 일시적인 비상 상태로 만든다. 꾸준히 운동하면 몸은 이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고 느낀다. 그러면 비상시에 불안이 줄고 예측하지 못한 환경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나오지 않게 된다. 평상시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는 대목이다.
내 심장에 관심을
이렇게 심장은 높은 산을 오르는 중이면 빠르게, 느긋하게 음악을 듣는 중이면 느리게 혈액을 온몸에 보내며 뛰고 있다. 그런데 어머니가 가족에게 헌신하다 본인이 아프면 가정의 평화가 깨지듯이 신체 각 부위에 피를 보내는 역할을 하는 심장도 그럴 수 있다. 심장 자신에게 피를 보내는 관상동맥에 어떤 문제가 생겨 심장 근육 세포에 충분한 혈액이 가지 못하면 산소 결핍 상태(허혈 상태)가 된다. 이것이 ‘협심증’, ‘심근경색’이며 통칭해서 ‘허혈성 심장 질환’이라고 한다.
협심증은 심장 동맥이 과도하게 수축하여 일시적으로 가슴이 아픈 상태이다. 가슴이 뻐근하면 환자들은 협심증을 걱정하여 병원에 많이 내원한다. ‘안정시 협심증’은 말 그대로 잠자느라 몸이 안정된 조건일 때 일어나는 협심증이다. 혈관은 혈관 평활근이라는 근육으로 덮여 있는데 자율 신경계가 근조직의 수축과 확장을 제어한다. 그런데 이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심장 동맥이 급히 수축하여 혈류가 나빠져 일어난 흉통이 협심증 증상이다. 고무줄의 탄성처럼 혈류 수축이 지속하지 않고 사라지기 때문에 흉통이 지속하지 않아 협심증이라고 진단하기가 어렵다. 불안정성 협심증은 일정한 조건, 달리거나 계단을 올라가는 것처럼 심장이 펌프질을 많이 할 때 일어나는 가슴 통증이다.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 벽이 두꺼워져 혈관 안쪽이 좁아지고 그 결과 움직일 때 필요한 만큼의 산소를 심장 근육에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흉통이 발생한다. 나아가 좁아진 혈관은 약해져 손상될 때 작은 핏덩어리인 혈전이 잘 생긴다. 이 혈전이 혈관을 막아서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막힌 것이 심근경색이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죽기 시작한다. 한번 죽은 심장 근육 조직은 그 후 혈류 부족이 해소되어도 살아나지 않는다. 그래서 심근경색은 치료가 1분이라도 늦어지면 대부분 목숨을 잃는다.
심장에 있는 신경은 직접적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심장에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 싶으면 심장 신경이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이어 그 신경들이 척추를 가로지르면서 팔이나, 가슴과 연결된 다른 신경에 통증 자극을 일으켜 누전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래서 팔이나 가슴, 턱 등 어디에 있는 신경이든 합선될 수 있다. 우리의 뇌 역시 가만히 있지 않는다. 미주 신경을 자극해 위통을 일으키고 식은땀이 나게 하는 등 쉴 새 없이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심장 신경이 척추를 가로지르지 않는다면 심장이 발작하는 동안에도 불편감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그토록 많은 사람이 심장 발작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마이클 로이젠 · 메멧 오즌, 『새로 만든 내몸 사용 설명서』, 김영사, 2018, 49쪽.
허혈성 심장 질환 증상은 초기에 증상이 아주 미미해서 눈치를 채기가 어렵다. 휴지를 화장실에 버려도 금방 변기가 막히지 않듯이 말이다. 또 뇌처럼 심장도 통증을 직접 느끼지 못한다. 콧물이 줄줄 흐르고 기침하면 괴로워서 우리는 병원을 찾지만, 사실은 기다리면 저절로 낫는다. 그러나 심장은 아주 심각할 정도가 아니면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돌연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너무 두려워할 필요 없다. 우리나라는 건강검진시스템이 아주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가건강검진에서 피검사를 통해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조건인 혈압과 고지혈증을 진단하여 관리한다. 그러면 허혈성 심장 질환뿐 아니라 심장이 커지는 심부전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 없는 내 심장에 관심을 가지는 일이 아닐까 싶다.
그러면 처음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똑같이 가슴이 답답했지만, 한 명은 심장 수술을 했고 한 명은 자율신경 이상에 의한 공황장애 증상으로 인지했다. 이 둘의 차이는 기본 건강 검진에 적합한 치료를 했는지에서 비롯된다. 40세가 넘으면 노화되어 가는 아파트처럼 우리 몸은 여기저기 고장이 나기 시작한다. 그중 목숨과 관계되는 가장 위험한 것이 심혈관이다. 자동차 엔진이 고장 나면 자동차가 멈추듯이 심장이 고장 나면 우리는 대부분 죽거나 아주 위험하다. 그래서 자동차 정기 검진이 있듯이 사람도 규칙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유용하다.
화병! 마음 열고 소통하기
『황제내경』 「소문」에서는 심장을 ‘군주지관(君主之官)’이라고 부른다. 군주는 국가의 최고 통치자로서 권력과 이데올로기의 중심이며, 그의 영향력이 때론 국운을 좌우하기도 한다. 심장의 역할이 그만큼 막중하다.
안도균.,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 작은길, 2015, 170쪽.
심장! 뛰면 살고 멈추면 죽는다. 우리 몸에서 이만큼 막중한 역할을 하는 장기가 또 있을까? 심장이 군주에 해당하며 최고 통치자로서 국운을 좌우한다는 비유에 모두 고개를 끄떡일 것이다. 그런데 진정한 통치자는 어떤 사람일까? 성인이라 일컫는 하(夏)나라의 우(禹)임금처럼 발이 부르트도록 나라를 순찰하며 돌보는 자가 진정한 군주일 것이다. 심장 또한 그러하다. 권력을 공고히 하고 모두 가지면 독재가 되는 것처럼, 심장도 자신만 커지면 병이 된다. 진정한 군주로서의 심장은 혈액을 팔, 다리 신체 모든 부위에 골고루 보낸다. “심장의 영향력은 권력의 중심을 공고히 함으로써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중심을 해체하면서 얻어진다. 무거운 것을 들 때 팔과 근육은 재빠르게 피의 공급을 받는다. 이때 심장은 가슴에 있지 않고 팔과 허리에 있는 셈이다. 그런 점에서 심장이 지닌 군주적 권력은 탈중심적이며 유목민적이다.” (같은 책, 171쪽)
건강을 바라보는 입장도 탈중심적이어야 한다. 내 몸이 내 의지대로 될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생각이다. 몸에 좋다는 영양제를 먹으며 운동과 등산을 하고 마음 명상을 했다고 해서 건강이 자기 뜻대로 유지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오산이다. 노화, 주변 환경, 유전 등 무수히 알 수 없는 배치 속에 우리 몸이 있다. 그래서 내 몸에서 수시로 보내는 신호를 알아야 하고 객관적인 건강 검진의 결과에도 마음을 열고 전문가 소견에 귀 기울여야 한다. 물론 지나치게 의사의 말에만 기대는 것, 또한 치우치는 태도이다. 너무 자신만만해하지도 말고, 너무 두려워하지도 말아야 한다. 그냥 자신의 생활 습관을 잘 관찰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
또 심장은 오행(木, 火, 土, 金, 水) 중 불에 해당한다. 불같이 화를 내면 심장은 어떻게 될까? 심장이 멈추고 죽을 수 있다! 심장의 불은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불이 아니다. 군주지관(君主之官)으로서의 심장을 떠 올려 보라. 권력에 집착하여 커지면 심장이 병든 것이고, 손끝 발끝까지 혈액을 따뜻하게 흘려보내야 심장은 정상 역할을 한 것이다. 불의 기운인 심화(心火)가 따뜻한 기운으로 신체를 도우려면 물을 만나야 한다. “이렇게 물과 만난 심화를 군화(君火)라 하고, 심화를 만난 물을 혈(血)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심장은 기운으로는 군화로 존재하고 물질적으로는 피가 된다.” (같은 책, 171, 172쪽)
화병! 한국인 특유의 병이다. 이 병이 바로 심장의 화기가 치성해서 일어난 상태이다. 심장은 불의 장부이고 불은 넓게 퍼지는 성질이 있다. 이러한 불의 특성을 억압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작은 일에도 근심과 걱정이 많이 일어난다. 이 상태가 지속하는 것을 화병이라 한다.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보통 그렇다. 아들이 양말을 아무 곳에나 벗어둘 때, 남편이 술을 먹고 일찍 돌아오지 않을 때처럼 말이다.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고 쉽게 화를 낸다. 심장이 신지(神志). 즉 사유, 감정, 정서와 같은 정신적 활동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화가 심해도 심장이 고장이 나고 심장이 고장 나면 화병에 걸리기도 한다. 그런데 화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기 가슴에 감정이나 생각을 꽁꽁 싸매 놓은 경우이다. 상대와 소통하여 풀고 나면 사라질 수도 있는 것을 혼자 끙끙거리는 경우가 많다. 심장이 모든 신체에 골고루 피를 보내야 하듯이 자신의 문제를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펼쳐 보이는 것이 좋다.
“심장이 작으면 병들기 쉽고, 심장이 크면 근심이 있어도 쉽게 병들지 않는다. (『영추』) 여기서 언급된 심장의 크기는 해부학적 사이즈가 아니라 소통의 사이즈를 말한다. 거시적인 소통 능력은 건강한 심장에서 나온다. 그리고 소통 행위는 다시 심장을 단련시킨다. 그러면 웬만한 근심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이렇든 『동의보감』은 세상에 대한 넓은 이해의 소통 능력을 처세의 미덕으로 한정시키지 않고 생리적 이치로 확대했다. 다시 말해 ‘열림과 반응’의 소통 능력은 신지(神志)와 심장의 상태를 말해 주고 몸의 건강성을 결정한다.” 같은 책, 174쪽
가슴이 답답하다는 환자에게 나는 곧잘 물어본다. 혹시 걱정거리 있냐고. 질문을 받은 환자가 처음에는 대답하기를 머뭇거린다. 내가 거듭 물어보면 어렵게 시부모, 남편, 형제, 아이들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이 말을 들은 나는 “그 문제는 당신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에요. 저도 그래요.”하고 말한다. 혼자만의 문제라고 끙끙거리던 환자의 찌푸린 얼굴이 부드럽게 변한다. 이때 나는 환자에게 하루에 20분 이상 걷고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라고 말한다. 20분은 심장을 훈련하는 최소의 시간이라 실천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또 발밑 문제에 빠져있던 우리가 무한한 하늘을 보면 가슴이 시원해져 답답함이 줄어든다. 마지막으로 다시 덧붙인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닌 것을 기억해요.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것이 심장을 건강하게 단련하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글_이여민
'이여민의 진료실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여민의 진료실 인문학] 통풍, 바람만 스쳐도 아파요! (0) | 2024.08.05 |
---|---|
[이여민의 진료실 인문학] 좋은 잠, 만병통치약! (0) | 2024.06.03 |
[이여민의 진료실 인문학]감기와 독감, 다르게 겪기! (0) | 2024.05.23 |
[이여민의 진료실 인문학] 소화, 마음과 연결되다 (1) | 2024.03.29 |
[이여민의 진료실 인문학] 우리 몸의 물을 다스리는 신장! (0) | 2024.03.04 |
[이여민의 진료실인문학] 아프냐? 움직이고 적게 먹어라! (0) | 2024.01.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