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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왔다 2

우리 이제 좀... 통하는 거니?

by 북드라망 2023. 8. 24.

우리 이제 좀... 통하는 거니? 

 

 

도겸이는  돌을 앞둔 생후 11개월차(벌써!!!) 되었다.  2 전부터 였을까. 다다다다다, 읏따!, 아바바바바, 온뇬넨녠뉸누등등 온갖 옹알이를 입이 터진  내뱉기 시작했다. 이전의 옹알이와 양도 달랐고, 목소리 톤도 달랐다. ‘이녀석.  컸군.’이라고생각하던 찰나 앗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아빠를 먼저한   배신이다. 이도겸.) 며칠  어마 해주긴 했지만, 맘마와엄마를 아주 혼동해서 사용한다. . 
 
옹알이도 제법하고, 말도 조금씩 알아듣는  같아 요즘 이것저것 시도하는데, 재미가 쏠쏠하다.  손을 모아 내밀며 주세요라고 말하니, 조그만 손에 있던 장난감을 엄마의 손에 내어준다. ‘어머머!! 이걸 알아듣다니!!!  나눌  아는 사람이  거니?’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루였다. 다음  아침. 도겸이가  놀다가 갑자기  손을 가져가는 것이 아닌가. 무슨 일이지했는데,  손을 뒤집고  위에 물건을 얹고 감사합니다(고개 끄덕으로 배웠습니다) 하는 .  뒤로도 줬다 뺏었다를 반복하며 요상한 주세요 놀이를 계속 하고 있다.   
 
 

글_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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