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지혜의 인드라망, 북드라망 출판사 :: 『소세키와 가족, 가족으로부터의 탈주』가 출간되었습니다!

북튜브 가족특강 시리즈 다섯번째 책

 『소세키와 가족, 가족으로부터의 탈주』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지난 9월 저희가 인문학강의를 책으로 내는 출판브랜드 ‘북튜브’에서 고미숙 선생님의 ‘기생충과 가족’을 필두로 하여 문탁넷 이희경 선생님의 ‘루쉰과 가족’, 남산강학원 신근영 선생님의 ‘안티 오이디푸스와 가족’, 그리고 남산강학원 대표회원이신 문성환 선생님의 ‘사기(史記)와 가족’ 등 네 권의 가족특강 시리즈를 펴냈었는데요, 오늘 그 후속작 신간을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지혜의 산실’ <사이재>의 지산씨, 길진숙 선생님의 『소세키와 가족, 가족으로부터의 탈주』입니다! 

어언 100년 전 근대 핵가족의 보편화가 막 시작될 무렵, 결혼과 가족의 모순을 간파하고 가족으로부터의 탈주를 꿈꾼 사람이 있다. 일본의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1867~1916)다. 그는 근대의 시작에서 근대의 제도들을 회의했다. 인간의 진보를 약속했던 근대문명의 빛이 오히려 인간을 왜곡하고 병들게 하리란 전망 아래, 비틀려 가는 근대 인간의 초상을 섬세하게 그려 냈다. 가족을 주제로 청년강좌를 요청받았을 때, 나는 서슴지 않고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을 소환했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 중에서 가장 속 시원하고 가장 통쾌하기 때문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도련님은 가족, 학교, 사회에 거침없이 저항하고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바를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밀고 나가는 인물이다. 한마디로 실행력과 추진력과 독립성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다. 도련님은 길들여지지도 않고 길들일 수도 없는 존재다. 나는 청년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 도련님이란 인물을 통해 청년들이 그 무엇에도 위축되지 않고, 그 누구에게도 굴종하지 않는, 뚝심과 용기를 갖기를 바랐다.



소세키는 서구의 근대사회가 전통사회를 급격히 교체해 나아가던 메이지 시대의 인물로 근대사회와 전통사회가 교차되는 시대적 격랑을 고스란히 겪었을 뿐 아니라, 그 자신의 가족사도 참 말 그대로 ‘분열적’이었지요. 그는 이런 상황 속에서 자신의 길을 문학을 통해 만들어 갔습니다.


가족에 대해 할 말이 참 많았던, 그리고 새로운 길을 내고 싶었던 소세키의 가족 이야기를 길진숙 선생님은 그의 작품 중 특히 『도련님』을 가지고 풀어내 주고 계십니다. 소세키의 새로운 가족 이야기를 읽고 그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저희 북드라망이 올해 초에 냈던 박성옥 선생님의 책, 『대중지성, 소세키와 만나다: 현대인의 불안과 소세키의 질문들』도 함께 읽어 보시면 소세키에 더 다가가실 수 있으실 거라 확신합니다!


책은, 서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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