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편이 출간되었습니다!
『낭송 태조실록』·『낭송 태종실록』·『낭송 세종실록』·『낭송 성종실록』
저희가 지난 9월에 이사를 해서 사무실을 옮겼는데요. 이곳이 어딘고 하면 10분만 걸어 나가면 경복궁이 있는 곳입니다. 저희 북드라망의 첫 사무실은 사간동에 있었는데, 사무실에서 경복궁의 동문인 건춘문이 바로 보이고, 경복궁 경내도 눈에 들어오고, 인왕산도 보이는…, 정말이지 뷰 하나만 참으로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거기를 떠나올 때는 그 사무실이 너무 춥고, 책 나르기도 힘들어서(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섭섭함 없이 시원한 마음뿐이었는데, 또 지나고 나니 가끔 그때의 뷰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좌우간 저희가 경복궁과 인연이 있어서였을까요? 이번 책은 낭송Q시리즈 시즌2의 연장 ‘조선왕조실록편’입니다. 경복궁을 주 무대로 하는 태조, 태종, 세종, 성종 시대의 기록이 담긴 『낭송 태조실록』·『낭송 태종실록』·『낭송 세종실록』·『낭송 성종실록』입니다!
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편은 감이당의 ‘조선왕조실록 읽기 세미나’의 결과물이기도 한데요. 그러니까 또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감이당에서 ‘조선왕조실록 읽기 세미나’가 시작된 것은 바로 그분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다들 알고 계시는 바로 그분, 누구실까요? 고미숙 선생님? 네, 물론 곰샘이 실록 세미나의 발동을 거시기긴 했습니다만… 저는 바로 이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도, 전. 2014년 1월 또 간만에 곰샘을 TV 앞으로 끌어들인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 <정도전>이었습니다. 정통 대하사극의 산실 KBS 1에서 방영된 드라마였는데, 드라마의 완성도도 완성도지만 ‘정도전’보다 이성계가 더 부각되어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이기도 했었지요. 저도 이성계 역을 맡았던 유동근 아저씨를 보면서 ‘이성계 아니잖아. 이방원이잖아(<용의 눈물> 때 유동근 아저씨가 태종이었습니다)’ 하는 마음을 꾹꾹 눌러 가며 봤더랬는데요. 그럼에도 진짜 이성계-이두란(이지란)처럼 합이 척척 맞았던 유동근-선동혁 아저씨의 연기가 참 볼 만했던 드라마였죠. <정도전>의 ‘정도전’ 때문은 아니었지만 드라마가 정통 사극치고는 인기도 있었고, 감이당에서는 실록 세미나도 생겨나고, 이렇게 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편’도 생겨나고요…, ‘정도전’이 참 여러모로 남 좋은 일을 했지 뭡니까.
어쩌면 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편 탄생의 주역들;;;
좌우간 <정도전>이 아니더라도 사극을 보면 한 번쯤은 저 장면, 저 사건이 어디에 어떻게 적혀 있는 건가, 궁금한 적 있지 않으셨나요? 전 그랬거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정말 싱겁게도 정답은 하나였습니다. 조선왕조실록. 하지만 실록을 샅샅이 뒤져 볼 의지와 용기는 없고…. 하지만 『낭송 태조실록』~『낭송 성종실록』이면 충분히 캐낼(?) 수 있습니다. 도전해 보세요! 정몽주의 죽음, 왕자의 난, 태종우(太宗雨), 양녕의 비행, 세종의 즉위, 한글 창제, 세종 며느리의 간통 사건, 한명회와 폐비 윤씨 등등 있어야 할 것은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편이니까요.
신간도 신간이지만 내년 낭송Q페스티벌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올해 초에 출간되었던 민담·설화편과 이번에 나온 조선왕조실록편이 콜라보를 이뤄 사극 특집으로 꾸며지진 않을는지…. 여러분도 한번 상상해 보셔요!^^
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편은 각 서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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