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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공지

[좋아서 하는 이벤트] 쌀쌀한 연말, 훈훈한 마음을 드립니다

by 북드라망 2015. 11. 30.


무도만 드림? 북드라망도 드림!

북드라망 식구들의 작은 나눔




드디어, 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이면 2015년의 12월이 시작되네요. 네, 2015년도 다 갔습니다. 한두 번 겪는 일도 아닌데 이맘때쯤엔 ‘아니, 벌써!’ 하며 가슴이 철렁하다가 서늘해지기까지도 합니다. 저희만 그런 것이 아니겠지요? 모르긴 몰라도 저희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북드라망 독자님들의 속도 날씨만큼 추워지고 있겠지요. 이럴 때는 모름지기 목구멍이 벗겨질 만큼 뜨끈한 오뎅 국물이 최고라고 저는 생각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이며 북드라망과는 상관이 없는 가운데 북드라망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습니다(응? 이렇게 2015년에도 연예기사를 너무 많이 본 편집자k는 일단 물러갑니다;;).


<북드라망의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
추운 날씨에 가내 두루 평안하신지요?
저희 북드라망은 올해도 독자님들의 성원으로 한 해를 무탈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하면 저희 북드라망의 책을 사랑해 주시고,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약간의 재미도 더해서) 전할 수 있을까,
북드라망의 모든 식구들이 모여서 의논을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역시 선물이다!’라고 합의를 보았습니다.
연말에 누구나 주고받는 참치나 비누/치약 세트보다는 특별한,
북드라망 식구들의 소장품(이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어쨌든 가지고 있었던 물건입니다. 흠흠)을 선물로 드립니다!
여기에 벌써(!) 실망하신 분들이 계실 경우를 대비하여,
고미숙 선생님의 소장품도 얻어 두었지요.^^


2015년 12월 12일까지
아래에 소개되는 선물들 중 하나를 골라서 (‘아무거나’는 되지만 ‘전부’는 아니됩니다;;;) 댓글로 남겨 주시고, 받고 싶으신 이유도 짤막하게 적어 주세요.
추첨을 통해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블로그를 통해 12월 14일 오후에 고지해 드리겠습니다!

누구로부터 나온 선물인지, 선물의 출처(?)도 그때 알려 드리겠습니다. 호호홋!

(혹시 부담을 느끼실까 봐;;) 정말 약소한 선물이지만,
붕어빵 정도의 온기는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선물 소개로 넘어갑니다!



나눔 1. 료칸에서 온 어메니티



지난 가을 일본 료칸에서 받아온 어메니티(‘손님의 편의를 꾀하고 격조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객실 등 호텔에서 준비해 놓은 각종 소모품 및 서비스용품’이라고 하네요;;;). 방을 안내해 주신 직원분이 정말 환하게 웃으시며 “present for you!” 하고 건네주시기에, 이미 여행 전 여러 블로그를 통해 ‘저건 내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저 역시 아주머니 못지않게 환하게 웃으며 “혼또데스까? 아리가또고자이마스~” 하며 받아온 것입니다. 사실 내용물은 별게 아니지만 (그리고 머리끈 같은 것은 제가 꺼내 쓰기도 했습니다만… 스미마셍;;; 지금 들어 있는 것은 모두 사용하지 않은 새것입니다!) 어쨌든 파우치가 예쁘지 않습니까요?^^ 파우치는 료칸에서 판매하기도 하는 것이라서 싼티나지 않고 나름 고급집니다요. 어째 경쟁률은 상당히 낮을 것 같지만 그리하여 당첨률은 높은 제 어메니티를 골라보셔요! 잇츠 프레젠트 뽀 유! 




나눔 2. 이타카에서 온 나무 시계 + 손가방



▲ '어머, 나눔이 두 개?' 인가 싶으시겠지만 분명 선물은 시계입니다. 저 예쁜 손가방은 단지 '포장'이랄까요.
시계는 저 멀리 미국 이타카에서 건너온 물건입니다. 이타카에서 예쁘다, 예쁘다하고 샀지요. 이런 기회가 있어 과감히 내놓습니다. 더불어 손가방은 지인에게 받은 것으로,  바느질도 잘 되어 있고 색감도 좋아 언제고 쓸 때가 있겠지, 하고 아껴두었는데 좀처럼 저는 쓸 일이 없습디다;;; 이렇게 썩히느니 시계와 함께 독자님들께 드리고자 내놓습니다.




나눔 3.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영화 DVD



▲ 일본 영화 DVD를 한참 사 모으던 시절의 흔적.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과 더불어 '빵' 터지진 않아도 슬며시 미소 짓게 하는 유머들이 있는 영화로 골랐습니다. 뭔가 화려하고 들뜬 분위기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연말, 차분하게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시간들을 이 영화들이 선사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남극의 셰프>  장르- 드라마, 코미디 : 먹방과 쿡방, 셰프의 전성기였던 올 한해를 보내며 편균기온 영하 54도의 극한지에서 펼쳐지는 따뜻한 요리를 보여드립니다.


<마미야형제> 장르- 드라마, 코미디 :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덕후 형제의 여친 만들기.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장르- 드라마, 로맨스(19금) : 이건 사실 비닐을 뜯지도 않았습니다. 일본 영화에 시들해갈 무렵 구입하고 그대로 DVD장에 꽂혀 있었습니다.;;; 사랑을 꿈꾸는 독신여성들의 삶 이야기입니다.




나눔 4. 화려하고 따뜻한 보온 물주머니



▲ 2015년의 겨울이네요.  겨울에는 따뜻한 게 최고죠? 

이 아이는(위의 사진속 물건 말이지요) 2014년 겨울의 끝자락부터 올해 봄이 오기 전까지, 유독 추위를 잘 타는 제가 잘 버티도록 큰 힘이 되어준 아이입니다^^  올해도 이 아이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북드라망을 사랑해주시는 독자님이라면 기꺼이 떠나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을 따뜻하게 데워서 한 바가지 이 주머니에 넣고 안고 계시거나 다리 위에 올려놓으시면 '지금이 겨울맞아?'라고 생각하시게 될 만큼 따뜻하게 해주는 아이에요. 낮에는 이렇게 사용하실 수도 있고, 밤에는 잠자리 이불 속에 폭 넣고 주무시면 따뜻,따뜻해서 아침까지 푹~ 주무실 수도 있어요. 

겨울에 꼭 함께해야 할 이 아이, 놓치지 말고 가져가시와요 ^^




나눔 5. 수납 짱짱 백팩



▲ 바깥은 오렌지색이고 안감은 민트색인 백팩입니다. (모니터 상태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저의 자매님께서 1+1이라며, 제 생각이 났다고 보내준 것인데 받고 나서 뭔가 어색해서 지금까지 메지 못한 가방입니다. 이 말은 즉, 개봉했지만 새 것과 진배없다는 것! 색감이 발랄하기도 하거니와 생각보다 가방이 아담한 사이즈라 체격이 좀 작으신 분께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감에 노트북이나 전자패드를 넣을 수 있는 칸을 비롯해 구석구석 자잘한 것들을 수납할 수 있는 칸이 마련되어 있는 아주 실용적인 가방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주인이 나타나주시길!







받고 싶으신 선물과 이유를 댓글로 달아주세요.

독자님들과 함께 하는 북드라망 이벤트 많은 참여 바랍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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