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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제2

위클리 만세력 - 글과 똥은 하나다! 글을 쓰느냐 똥을 싸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乙未 11월 마지막 주입니다. 11월은 계절을 감상할 새도 없이 물 흐르듯이 가버렸습니다.(매 달이 그렇다고요? 네, 그렇습니다-_-;;) 요새 저는 글쓰기에 시달리는 중입니다. 12월 초에 남산강학원과 감이당에서 합동으로 개최하는 학술제가 있는데, 발표할 조별과제를 쓰지는 않고 다섯 명의 조원들끼리 매일 밤 한숨만 푹푹 쉬고 있습니다. 니체가 사유하는 것은 임신하는 것과 같다고 했던가요. 왜 우리는 언제나 상상임신만 하는가! 왜 낳고 보면 아기가 아니라 똥(?)인가! 글을 잘 쓰려면 잘 읽어야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많이 읽어야 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잘난 척 하기 위해 쌓는 교양은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하지만, 진정한 박학다식(博學多識)은 글을 풍부하게.. 2012. 11. 26.
잘 먹고, 열심히 공부하기! - 남산 학술제에 간 북드라망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공식(!) 찍사 만수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동안 남산 학술제에 다녀왔습니다. '나는 저자다' 코너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서이죠. '나는 저자다'는 2011년 한 해 동안 남산 강학원에서 쓴 책들을 전시하고, 그 책들을 현장 판매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북드라망, 너머북스가 함께 했습니다. 북드라망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지지 도장과 말씀사탕! 사탕도 먹고, 공부에 관련된 좋은 말씀도 새기는 훈훈한 시간이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요~ 후훗! 학술제에서 마련한 '내 책 줄께, 네 책 다오' 코너에 저 만수도 참여했습니다.(전 자꾸 헌 책 줄께, 새 책 다오로 말하게 된다능...ㅋ_ㅋ)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랍니다. (_ _) 수북한 사연 앞의 담당자는 아마 슬며시 .. 2011.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