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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2

[임신톡톡] 사태, 뱃속에서 화석이 된 아이 사태, 뱃속에서 화석이 된 아이 화(火)기운을 조심하라 우리는 임신을 하면 당연히 아이를 낳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그래야 하지만 인간사 어떤 일도 생길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를 쓴 크리스티안 노스럽은 결과가 좋지 못한 임신은 대부분 원하지 않았거나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산모가 임신에 대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수습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한다. 동의보감의 시선으로 보더라도 감정의 치우침은 태아에게 불리한 상황을 제공한다. 감정의 치우침은 열을 발생시키는데 동의보감은 계속해서 몸에 불기운이 평소보다 많아지면 유산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불기운이란 일차적으로는 화를 낼 때 생긴다. 화를 많이 내서 감정이 상하면 몸속에 있는 불의 기운이 몸의 진액을 마르게 한다. 화의 .. 2015. 10. 29.
[임신톡톡] 임신 중의 일상생활 ‘외부의 태반’ 을 창조하라 자율적인 힘을 길러라 이반 일리치의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를 보면 간디의 오두막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이반 일리치는 간디가 살았던 오두막집에서 간디의 정신과 교감하며 그 교훈을 받아들이고자 했다. 그는 그 오두막을 꼼꼼히 둘러보았을 때 모든 공간과 배치의 구성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았다. 이 오두막을 부자가 본다면 비웃겠지만 소박한 사람의 처지에서 보면 이보다 더 큰 집을 원하지는 않을 거라고 말한다. 이반 일리치가 오두막이라고 부르고는 있지만 사실 그곳은 ‘집’이다. 그는 주택과 집은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주택은 사람이 짐과 가구를 보관하는 곳으로 사람 자신보다 가구의 안전과 편의에 더 치중하여 만든 곳’이라고 말한다. 반면 간디의 오두막은 사람의 편의.. 2015.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