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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2

아나키즘의 이상과 자유로운 사랑에 대한 열렬한 추구 원조 ‘센 언니’ 엠마 골드만을 만나다! 아나키즘의 이상과 자유로운 사랑에 대한 열렬한 추구  원조 ‘센 언니’ 엠마 골드만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 북튜브 독자님!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던(?!) 북튜브 출판사의 신간 소식입니다.^^ 그동안 북튜브에서는 강의를 바탕으로 하는 책들을 주로 출간했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다른 책을 출간했습니다. 바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활동했던 아나키스트 엠마 골드만의 자서전입니다. 한국어 번역본 기준으로 본문만 1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자서전인데요. 그 분량만큼이나 치열하고 파란만장한 엠마 골드만의 생애가 담겨 있습니다. 엠마 골드만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아나키스트 중 한 명으로,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 ‘빨갱이 엠마’, ‘대중 연설에서 동성애를 옹호한 최초의.. 2024. 6. 24.
어릴 적'에는' 책 읽기를 참 좋아했지요 책에 관한 최초의 기억? 중학교 시절의 추억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당시 근처에 있던 포병 공창(군수품을 제조하고 수리하는 공장)을 둘러싼 벽돌담이다. 나는 매일 그 길을 따라 학교에 다녔다. … 집을 나서서 에도 강을 따라 이다바시의 다릿목까지 가서, 거기서 전찻길을 따라 왼쪽으로 꺾어져서 한참 가다 보면 왼쪽에 포병 공창의 붉고 긴 벽돌담이 나온다. 그 담장은 끝없이 이어지는데 … 그 길을 오갈 때 늘 책을 읽으며 걸었다. 히구치 이치요, 구니키다 돗포, 나쓰메 소세키, 투르게네프도 그 길에서 읽었다. 형 책, 누나 책, 내가 산 책을 가리지 않고 이해하거나 말거나 닥치는 대로 읽었다. 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모비딕, 2014. 86-88p 출판사 직원이라고 하면 왠지 어릴 적'부.. 2015.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