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1 어디서 소리 안들려요?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낭송’을 떠올립니다 “암기와 암송은 다르다. 암기가 음소거 상태에서 의미단위로 텍스트를 먹어 치우는 것이라면, 암송은 소리로써 텍스트를 몸 안에 새기는 행위다. 앞에서 소리를 기억하는 건 뼈라고 했다. 그렇다. 뼈에 새기려면 외워야 한다. 다 왼 다음엔 텍스트를 버려도 된다. 즉,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되 궁극적으로 텍스트를 떠나는 것이다.” ― 고미숙,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115쪽 봄이 오는 소리 잘 듣고 계신가요? (봄이 오는줄 알았는데.... 오늘은 되게 춥네욤.^^;;) 아직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만, 조금씩 들려오는 것 같네요.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새싹이 돋는 소리, 봄눈 터지는 소리 등등 봄이 내는 온갖 소리들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봄.. 2015.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