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1275 터키 속담왕 에네스도 울고 갈 『임꺽정』 속 속담 대방출!! 속담,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너미룩내미룩', '가리산지리산', '뻑쓰다', '왕청 뜨게' 등 지금은 사라진 질펀한 구어들이 대향연을 펼치고 있었다. 이 말들을 써 보고 싶어 혓바닥이 근질근질할 지경이었다.『청년백수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인트로, 15쪽 네, 저도 저 기분 압니다. 고미숙 선생님(이하 ‘곰샘’)이나 저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런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어떤 책을 읽고 거기에 나온 말이나 행동을 따라해 보고 싶어서 “혓바닥이 근질근질”하고 좀이 쑤셨던 것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특히 사투리와 육두문자(;;;)에 홀릭을 하였었는데, 특히 욕에 대해서는 한 단어, 한 단어 사전에서 찾아가며 그 뜻을 익힌(?) 덕분에, 아주 신중하게 써먹었답니다. 지금 제 입을 “마구 난 창구멍”(.. 2014. 10. 8. 편집자가 읽어주는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⑥ 솔로와 정치 편집자가 읽어주는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06. 솔로와 정치 편집자가 읽어주는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여섯번째 꼭지 「솔로와 정치」입니다. 10월이 결혼 성수기라 그런지 주위에 결혼식이 제법 많습니다. 나는 왜 내 결혼식은 안하고, 이렇게 남의 결혼식에 가서 공과금 내듯이 축의금을 내고 있냐며 신세한탄을 하시는 솔로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럴수록! 내 결혼식은 어디 갔느냐며 한탄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안생기신 분들, 금년이라고 생기겠습니까?) 아무리 기다려도 안생기는 그 사람 말고, 새로운 만남을 노려보심은 어떠십니까?나라에서 솔로들을 위한 정책을 먼저 알아서 만들어주면 좋겠지만,일단 눈에 보이는 정책들은 없으니 먼저 우리끼리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집 근처 도.. 2014. 10. 7. 9시 뉴스 데뷔~ <"나를 바꾸는 공부" 인문학에 빠진 중년> 중년 인문학 돌풍, 그 중심에 그가 있었다!― 강민혁 선생님 뉴스 출연 기념 특별 포스팅!! 2014. 10. 6. 새로운 생활양식이 '다른' 세상을 가능하게 한다 독서-막스 베버-구설(口舌)새로운 생활양식이 세상을 바꾼다 아이들에게 고전을 읽으라고들 권한다. 그러나 실제 실행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 입시에 맞춰진 스케줄을 피해 독서 시간을 만들어내기란 하늘에 별 따기다. 어찌어찌 귀한 시간을 만들어도 아이에게 고전을 읽는 동기를 부여하는 게 영 만만치는 않다. 딱히 시험에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고, 이걸 읽었다고 논술교재의 요령 좋은 기술을 따라잡을지도 의문이다. 설사 도움이 된다손 치더라도 그런 목적으로 고전을 읽히는 건 끔직한 일이다. 효과도 입증되지 않은 또 다른 억압을 행한 셈이 된다. 그럼 스스로 읽을 마음이 들 때 책을 집어 들라면 될까? 그러나 그 순간 아이는 홀가분하게(?) 책으로부터 멀어지기 마련이다. 물론 책을 읽게 되면 독서의 즐.. 2014. 10. 1. 이전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3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