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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독자들과 함께한 사주어택! 지난 23일, 독자분들과 은밀하게(!)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만났습니다.바로 채널예스에서 진행했던 '사주어택'이벤트 때문이었죠.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에서 다산과 연암을 각각 불과 물, 로 만나보셨던 분들이라면 고개를 끄덕끄덕~하시리라 믿습니다. ^^ 명리학적으로 보면, 사람의 일생은 10년마다 크게 운로가 바뀐다. 그걸 일러 대운이라고 한다. 사주가 '몸에 새겨진 지도'라면 대운은 그 지도를 통해 밟아 갈 구체적 현장이자 길이다. 연암과 다산도 이 대운의 흐름에 따라 숱한 생의 변곡점들을 통과해야 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죽은 뒤에도 대운의 흐름은 계속 되는 것이 아닐까. 왜 누구는 잊혀졌다가 갑자기 세상에 드러날까? 어떤 사건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문득 누군가에 의해 발견되.. 2013. 7. 29.
남다른 상상력, 예리함, 매력도 타고난다? 지난 시간에는 양인살, 괴강살, 백호대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복습하실 분은 여기를 클릭!) 저는 왕초보 사주명리를 준비하면서 ‘살’(殺)이 종류가 많다는 것에 새삼 놀랐지 뭡니까. 하하; 지난 포스트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살은 무조건 피하거나 벗어나야 할 무엇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 혹은 자신의 출발점이 된다는 느낌이 들어요. 어떤 살이 있다는 것은 어떤 ‘특이점’이 있다는 의미가 되니까 말이지요. 오늘 살펴볼 살은 귀문관살, 현침살, 홍염살입니다. 귀문관살(鬼門關殺) 이름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상당하지요! 귀문관살은 ‘귀신이 문으로 들어와 빗장을 잠근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귀신이 붙이 쉬운 사주라는 흉한 살이라 여겨집니다. 귀문관살이 사주에 있는 경우 없는.. 2013. 5. 7.
봄의 끄트머리, 변화무쌍한 '용'의 달! 지지 이야기 3편 변화무쌍한 용의 기운, 진토의 계절 봄의 영역에는 세 지지가 있습니다. 인(호랑이), 묘(토끼), 진(용)입니다. 오행으로는 인묘(寅卯)가 목(木), 진(辰)은 토(土)에 속하지요. 진토는 봄의 기운을 가득 담고 있는 흙을 떠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적당히 축축하고, 적당히 따뜻해서 무엇이든 태어날 것 같은 그런 땅을요. 시공간의 흐름으로 살펴본 진월 진은 우레 진(震)과 같은 글자로 보기도 합니다. 신속하게 옛 것을 씻어 없애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진은 조개의 상형자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지지에 배속된 동물이 ‘용’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용은 비바람을 몰고 다니는 신령스러운 동물로, 조화를 부리는 신(神)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무기가 용이 되.. 2013. 4. 2.
리더십은 타고난다? 사주로 살펴본 리더십의 비밀 왕초보 육친 4 오늘 왕초보 사주명리 시간에는 관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관성은 편관과 정관을 합해 부르는 말입니다. 관성은 나에게 극을 하는 배치에 있는데요, 즉 나를 힘들게 만드는 것~ 요렇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일간과 음양이 같으면 편관(偏官), 일간과 음양이 다르면 정관(正官)입니다. 비겁에서 나와서 식상을 통해 재성을 거쳐 오는 네 번째 단계이지요. 자신의 행동과 말에 책임을 지고 타자들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속성, 그것이 곧 관성이다. 그릇 혹은 내공이라는 말과도 상통한다. ─고미숙,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138쪽 나는 왕이로소이다 편관은 ‘치우칠 편’자를 쓰는데요, 말 그대로 치우친 관이라는 뜻입니다. 편관에게는 ‘칠살’(七殺)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천간의 배열에서 일곱 번.. 2012.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