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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허증2

'기허'를 극복할, 형세를 능동적으로 다루는 마지막 전략! : 사군자탕 下 병법에 빗대보는 병의 발생과치료 : 방제와 병법사군자탕 下 : ‘세(勢)’를 다루는 존재론적 보기(補氣) 세(勢), 적에게 달린 승리의 기운사군자탕의 필승 전략은 인삼이 활약하는 조건을 최적화하는 데 있다. 백출, 복령, 자감초가 그 역할을 한다. 이 약재들은 전쟁을 치르기 전 갖춰야 할 필승의 조건인 도(道), 천(天), 지(地), 장(將), 법(法)의 장치와 같은 맥락에 있다. 이 장치는 전투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아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고 아군의 전투력을 최대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나 필승을 위한 이러한 전투준비는 사실상 절반의 승리일 뿐이다. 나머지 절반은 실제 전투에서 벌어지는 변수에 의해 결정된다. 무술의 세계에 입문해서 오랫동안 기본기와 품세를 익혔어도 상대의 변칙 기술에 속절.. 2015. 5. 13.
전쟁은 전투 이전부터 시작된다 승리의 기운을 갖추는 '사군자탕' 上 병법에 빗대보는 병의 발생과 치료 : 방제와 병법 사군자탕上 : 전쟁 이전의 계책 손자병법에 따르면 전쟁을 치르기 전에 헤아려야 할 다섯 가지 일이 있다. 도(道), 천(天), 지(地), 장(將), 법(法)이 그것이다. 도(道)는 민심의 향배다. 민심을 얻어야 임금과 군인들이 힘을 얻는다. 천(天)은 천시(天時), 즉 기후 등의 자연현상이고, 지(地)는 지형(地形)을 말한다. 운기(運氣)와 지리적 특성은 전투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바람의 방향과 전투 할 곳이 산악인지 혹은 평지인지가 누구에게 유리할지 가늠하는 것이 승패를 가를 수도 있다. 제갈량은 천문(天文)과 지리(地理)를 살폈기 때문에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예견할 수 있었다. 장(將)은 장수를 의미한다. 장을 살핀다는 건 어느 쪽 장수가 더.. 2015.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