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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11

강하기만 하면 부러진다더라?! 을(乙)목 박장금(감이당 연구원) 갑목을 타고 올라가는 을목의 모습은 이런 느낌일까요? ^^ 을목은 목(木)의 두번째 단계입니다. 갑(甲)목은 시작하는 힘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을(乙)목도 시작을 한다는 점에서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을목은 갑목 다음에 오는 힘입니다. 스프링(spring)처럼 뚫고 나오는 힘은 한 번으로 족합니다. 계속 그런 압력이 필요하지 않지요. 계속 튕겨져 나오기만 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튕겨져 나온 후엔 적은 압력으로 시작단계를 이어갑니다. 그러니 을목은 시작의 완성이라고 보면 됩니다. 앞에서 보았지만 갑목은 너무 시작하는 힘이 강해서, 비바람 같이 강한 힘이 올 때 부러지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계속 돌진만 하면 무너지게 됩니다. 을목은 이런 힘.. 2012. 5. 12.
시작은 잘 하는데 마무리가 약한 당신 간지데이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4월은 甲辰월이라 甲木특집을 준비했습니다. 북드라망에서는 토요일마다 천간지지에 대한 버라이어티한 글들이 연재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려요~ ^^ 10개의 하늘, 천간 박장금(감이당 연구원) 인트로 천간을 말하기 전에 음양부터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세상의 법칙을 우선 음양이라는 힘으로 크게 보고 있습니다. 음양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난무하지만 결국은 “발산운동”과 “수렴운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주는 두 운동이 작용하면서 극단으로 가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두 운동이 경계 없이 맞물리면서 다양한 온도를 만들어 내죠. 이런 음양의 조화는 어느 쪽으로 더 치우치지 않으려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계속 더워져서 폭발까지 가지 않도록 .. 2012. 4. 14.
내 몸에 꼭 맞는 음식 맛 찾기 - 몸과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달라요~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음양오행으로 설명했는데요, 음양이 물질적으로 발현된 형태를 오행 목, 화, 토, 금, 수로 보았습니다. 물질적으로 발현된 형태라는 말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먹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음양과 오행이 우리 생활 속 다섯 가지 맛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 갖는 에너지(이것을 선천지정이라고 하지요)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숨을 쉬고, 움직이는 것은 끊임없이 정(精)을 소모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음식으로 이러한 정을 계속 만들어내야 합니다(이것을 후천지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을 보충할 때, 내게 부족한 것을 채우고 과한 것은 피한다면 훨씬 몸이 편안해지지 않을까요? 우리의 몸은 음식.. 2011.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