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493 죽고 싶은(?) 뱀파이어들의 이야기-<안녕, 프란체스카> 연휴 특집, 편집자 k의 드라마 극장 죽고 싶은(?) 뱀파이어들의 이야기, 호기롭게도 ‘편집자 k의 드라마 극장’을 써보겠다고 북블매를 매수(?) 혹은 회유(?)했던 것이 벌써 음……. 드라마를 좋아하긴 좋아하나 한번 꽂혀야 열심히 보는 데다가 묵은 걸 좋아하는 무토일간인지라 신작드라마에는 잘 적응도 못하는 저란 여자(도 포스팅 이후로 못 보고 있다는;;; 하하; 드라마는 몰아보는 맛이죠 ㅎ) 요즘 최고 인기라는 가지고도 한번 해보고 싶었으나 따라잡기에는 이미 너무 엄청난 양이 방영되었더라구요. 흠흠. 무슨 드라마를 골라야 하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였는데 설에는 역시 가족드라마라는 생각이 납디다. 그래서 골라보았습니다. 색다르고 수상한 가족 이야기 입니다. 2005년 1월, 안전가옥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2013. 2. 9.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 만화 특집-『불가사의한 소년』 다시 읽어도 새롭고 재미있는 만화들이 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만화는 『천재 유교수의 생활』로 유명한 작가 야마시타 카즈미의 작품이다. 읽고 나면 뭔가 마음에 묵직한 것이 남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의 무게가 덜어지기도 하고…여튼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매력덩어리 작품이다. ^^ 불가사의한 소년 |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대원씨아이 시공간을 초월한 한 소년이 있다.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하며, 못 하는 언어도 없고… 그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소크라테스 동상을 보고 소크라테스를 직접 만나러 가기도 하고, 그가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찾아간다. 이름이 많아도 너무 많은 이 소년은 '불가사의한 소년'이라고 불린다. 그는 인간에게 관심이 많다. 그래서 마음에 든 사람을 돕.. 2013. 2. 8. 겨울철 별자리 종합세트: 바다뱀자리와 주작 무아의 향연, 히드라와 남주작 히드라와 남주작 21세기 서울 한복판에서 별을 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마치는 난, 얼마나 행복한가! 원룸 방 한 칸도 얻어 살기 힘든 세상에 자기만의 천문대를 거느리고 사는 난, 얼마나 대단한가! 밤이면 밤마다 저 하늘의 이름 모를 ‘별 밭’을 헤아리는 꿈을 꾸는 난, 얼마나 ‘별 복’ 터진 사람인가! 자, 오늘은 한강과 관악산이 내다보이는, 그리고 아주 가끔 별도 보이는^^, 솔향기 진동하는 나의 천문대로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한다. 계사년이 의미하는 ‘검은 뱀’에 딱 어울리는 별자리가 요즘 막 떠오르고 있으니! 서양 별자리로 ‘바다뱀자리’, 우리에게 헤라클레스가 물리친 머리 아홉 달린 괴물 뱀으로 익숙한, ‘히드라(Hydra)’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보름달을 약 200.. 2013. 2. 7. 나를 죽이고, 나를 살리는 '글쓰기' 글쓰기, 자유를 넘어선 자유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은 글을 통해 세상에 영향을 끼치고, 널리 이름을 알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책을 읽고 글 쪼가리를 조금이라도 쓰다 보면 혹시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희망이 쌓이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런 기대가 허망한 것이란 걸 곧 알게 된다. 당최 나에겐 그럴 능력이 전무하다는 것이 무엇보다 첫 번째 이유겠지만, 글쓰기의 세계가 그런 희망에는 도무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는 걸 뒤늦게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글을 쓰면 쓸수록 세상에 영향을 끼치거나, 이름을 알리는 것은 고사하고, 글쓰기만으로는 자기 몸 하나 건사하기도 어렵다는 걸 알게 되면서 마음은 더욱 후회막급이 된다. 글도 세상도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사정이 이럴진대 대체 .. 2013. 2. 6. 이전 1 ··· 772 773 774 775 776 777 778 ··· 8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