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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식,『삼국사기』- 용병 흑치상지에 관한 랩소디 병법을 뛰어넘는 전쟁기계 : 승리하거나 죽거나(1) 삼국시대, 전쟁의 서사 시대 7세기의 한반도는 들끓었다. 신라, 고구려, 백제는 당나라, 일본, 돌궐, 말갈 등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과 합종연횡하며 치열하게 전쟁을 치렀다. 신라는 승리하여 한반도를 통일했다. 백제와 고구려는 전쟁에 패배했고, 신라에 복속되었다. 백제는 660년, 고구려는 668년 멸망했다. 신라는 백제를 멸망시킨 뒤 약 8년여 동안 싸워서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영화 중에서 신라, 백제, 고구려 세 나라는 길고 긴 시간 동안 전쟁을 했다. 전쟁이 일상처럼 되었던 긴 시간, 승리했든 패배했든 싸움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엔 죽음과 피폐가 채워졌다. , 적어도 7세기까지의 기록에서 전쟁은 진정 예외상태가 아니라 정상 상태이고, 평화가 오히려 예.. 2016. 10. 18.
10월 셋째주, 금주의 사고 싶은 책 10월 셋째주, 금주의 사고 싶은 책 ■ 『인간 모세와 유일신교』,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이은자 옮김, 부북스 어떻게보면 참 자연스러운 것 같으면서도 몹시 부자연스럽기도 한 '유일신' 교리, '정신분석학'의 담론 안에서 그러한 '유일신' 교리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모세의 출신(이집트 귀족 출신)까지 논증한다. 어째서 프로이트가 이런 저작을 남긴 것일까? 그것은 당대에 '정신분석학'이 놓여있던 지형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무엇보다 '정신분석학'이 '유대인'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 프로이트와 프로이트의 제자들부터가 유대인들이었다. 말하자면, 프로이트는 그런 식의 '한계'를 돌파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 『출퇴근의 역사』, 이언 게이틀리 지음, 박중서 옮김, 책세상 '아, .. 2016. 10. 17.
사진으로 보는 <백수 수다회>! - 직업이 없다고 백수가 아닙니다 사진으로 보는 ! "직업이 없다고 백수가 아닙니다" 지난 화요일(10월 11일) 북드라망 신간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보고서』 출간기념(!) ‘백수 수다회’가 열렸습니다. 보통 신간이 나오고 나서 하는 강연회 형식과는 조금 다르게, ‘백수들’+‘튜터’+ ‘독자’들이 편안하게 질문도 하고, 대답도 하면서 진행된 자리였습니다. 유익한 질문들, 돌아가서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들도 많이 나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저는 백수들이나 튜터들이 초대된 독자 여러분들에게 이런 저런 질문들을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보다는 역시 대부분의 질문이 독자 여러분들로부터 백수+튜터들에게로 향하였습니다. 양쪽으로 질문이 오갈 수 있는 다른 형식이 있을지 앞으로 한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 그럼 그날의 분.. 2016. 10. 14.
십병구담 - 열가지 병 중 아홉가지는 '담' 때문! 십병구담 - 열가지 병 중 아홉가지는 '담' 때문!담음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담음이 생기는 이유 '십병구담(十病九痰)’이라는 말이 있다. 열 가지 병중에서 아홉 가지가 담으로 인한 병이라는 뜻이다. 누구나 한번쯤 ‘나 담에 걸린 것 같아’라는 말을 해보지 않았는가? 차가운 방바닥에서 잠을 자거나 버스에서 헤드뱅잉을 하다가 혹은 무언가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답답할 때 말이다. 이번에 함께 살펴볼 내용은 그만큼 흔하고 친숙한 ‘담음(痰飮)’이다. 담음은 수액대사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담은 비교적 걸쭉하고 탁한 것을 말하고, 음은 묽은 것을 말한다. 담음은 대부분 외감육음이나 음식 및 칠정내상 등의 원인에 의해, 폐‧비‧신 및 삼초 등 장부의 기화기능이 실조되어 수액대사에 장애가 발생함으로 인해 수.. 2016.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