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649 맹자와 그의 시대 맹자와 그의 시대 우연히 동양고전에 접속해서 지난 10년간 정말 빡세게 읽었다. 많이 배웠고,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고, 나름 바뀌었다.어쨌든 갈무리가 필요하다는 생각, 혹은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에게? 공자님에게? 하하. 그럴지도.하지만 우선은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에게 그동안 떠들어댔던 말들을 공들여 주워 담아 전달해 보려 한다. 친구들이여, 잘 읽어주길! 1. 일(一) 세계에서 다(多)의 세계로 맹자를 이해하기 위해 『맹자』 밖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진리이다. 지구가 어떤 곳인지를 더 잘 알기 위해 달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것과 비슷하달까. 그래서 맹자라는 인물과 그의 사상은 『맹자』라는 텍스트 안에서 만큼이나 『장자(莊子)』, 『한비자(韓非子)』, 『관자(管子)』, 『열자(列.. 2018. 9. 5. 삶이라는 ‘가르침’ 김명길, 『학교는 시끄러워야 한다』 삶이라는 ‘가르침’김명길, 『학교는 시끄러워야 한다』 필자의 말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5년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중학교 아이들과 인문학을 공부했다. 2년간 함께했던 아이들을 보내고 나니 문득 그 시간들을 이대로 흘려보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그 간의 수업들을 가지고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이 글은 나만의 글이 아니다. 나의 목소리와 더불어 아이들의 목소리 역시 읽는 이들에게 닿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글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이름은 모두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 0. 『학교는 시끄러워야 한다』는 봄에 읽은 책들 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책이었다. 나이 든 교사가 교직 생활을 되돌아보며 쓴 수기라는 점에서는 『학교의 슬픔』과 같지만, 아이들은 프랑스 선생님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보다는 .. 2018. 9. 4. 월간 '덮은 책도 다시보자' 9월!!『18세기 조선의 백수 지성 탐사』 월간 '덮은 책도 다시보자' 9월!!『18세기 조선의 백수 지성 탐사』 빈칸 채우기!! 8월 정답과 담첨자입니다! 1. 이광수2. 연암 박지원3. 우두법4. 신형장부도5. 푸코 없습니다. (무심이2님 안타깝게도 1번 정답이 '이광수'였습니다. ㅠㅠ) 이번달 문제입니다! 『18세기 조선 백수 지성 탐사』각 장에서 뽑았습니다. 아래 빈칸에 들어갈 말을 비밀 댓글로 달아주세요!! 1 2 3 4 5 2018. 9. 3. 리 호이나키, 『아미쿠스 모르티스』 - 최신식은 가장 좋은 것? 리 호이나키, 『아미쿠스 모르티스』 - 최신식은 가장 좋은 것? 바로 이어지는 문장이 기가 막힌다. "하지만 나는 무엇인가 끔찍하게 잘못되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그렇다. 우리는 대체로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가장 최신의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관념도 함께 가지고 있다. 따라서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현대 인류는 가장 행복한 인류임에 틀림없다고 '알게 모르게' 생각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대통령께서 '역사'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의 관점을 바꿔주신 덕분에 요즘은 조금 덜하기는 하다.^^ 그런데 정말,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럴리가 없다'. 역사는 더 나은 방향으로 전진하지도 않고, 더 나쁜 쪽으로 후진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역사는 인간의 의지 따위와는 무관하게 제 갈길을.. 2018. 8. 31. 이전 1 ··· 455 456 457 458 459 460 461 ··· 9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