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라탱고 [FakeBook] - 말하듯 노래하는 앨범, 봄이니까
욜라탱고 [FakeBook] - 말하듯 노래하는 앨범, 어쨌든 봄이니까 욜라탱고다. 욜라탱고로 말할 것 같으면 나의 음악인생 어언 20년, (지금 시점에선) 마지막으로 전작주의 감상을 감행한 밴드로서, 나는 이 밴드가 너무너무 좋다. 내가 자주 듣는 밴드들을 나누는 기준은 크게 세 종류로서, '사랑하는 밴드'와 '적당히 좋아하는 밴드', 그리고 '사랑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지만 자주 듣는 밴드'다. 욜라탱고는 어디에 속하는가 하면, 맨 앞의 '사랑하는 밴드'에 속한다. '애정'의 강도로만 따지자면, 거의 항상 3위권 내에 있을 정도로 '사랑하는 밴드'다.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열렬히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본 적이 없다. 2008년에 내한했을 때도, 도저히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다른 일들 때문에 그..
2020.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