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81 창조와 순환의 고리, 소변과 대변 창조와 순환의 고리, 소변과 대변 삶의 흔적, 삶의 증거 ‘소변’, ‘대변’은 『동의보감』의 「내경편」 맨 마지막에 위치해서 내경편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소화라인의 마지막 단계다. 뒤에 위치 하지만 분량은 앞의 정, 기, 신이나 오장 육부 각 편보다 훨씬 많다. 거의가 증상과 처방에 대한 내용이다. 이는 똥오줌이야말로 병의 원인을 눈으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이어서가 아닐까? 어떻게 살았는가를 알 수 있는 흔적이기도 하다. 사실 이 두 가지를 시원히 해결했을 때처럼 뿌듯한^^ 순간이 있을까? 휴지가 전혀 필요가 없을 만큼 깔끔하게 일이 끝났을 때 머리가 맑아지고 상큼해지는 걸 느낀다. 그렇지 못했을 때의 찝찝함이란. 『동의보감』에서는 입으로 음식물이 들어간 뒤 어느 소화라인에서 무엇이 어떻게.. 2019.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