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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공지

[이벤트 당첨자 발표] 사주가 필요한 시간

by 북드라망 2012. 1. 4.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

누드글쓰기 출간 기념 이벤트 ‘사주가 필요한 시간’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떤 분들이 어떤 고민들을 풀어내실지 전혀 상상할 수 없었는데, 댓글을 읽을 때 마음이 찡~해진 적도 있었답니다. 여하튼 여러분의 고민을 모아모아~ 총 열 분을 선정하였습니다.(이메일을 적어주신 분들을 우선 선정했음을 밝힙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메일을 안 적어주셔서...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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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졌다고 너무 아쉬워마세요. 북드라망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가 있거든요! 채택되지 않은 분들의 사연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익명으로 매주 한 명씩 고민을 ‘함께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만약 공개되는 것이 불편하시다면, 비밀댓글로 알려주셔요. 비밀은 완전 보장해야죠!)

그럼 이메일 사주풀이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김나현
끄세즈
루이스
백윤정
성승현
안철
이미영
이혜원
조성희
황인출

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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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분에게는 이메일을 통한 사주풀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순차적으로 한분씩 진행할 예정이오니 여유를 갖고 기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절기상으로는 아직 신묘년인 거 아시죠? ^^ 본격적(!)인 임진년을 준비하기 전, 꼭 여러분께 메일이 도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몸의 근육을 키울 때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 매일같이 부단히 제 몸을 움직인다. 자신이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 공부의 근육도 마찬가지다. 내 눈으로 직접 읽고, 내 입으로 직접 질문하고, 내 머리로 직접 생각하고, 내 손으로 직접 써야 한다. 취미 삼아 하는 독서라든지 누군가가 해주는 좋은 말씀 듣는 강좌 수강이 공부가 될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다. 거기에는 다른 것들이 더 있어야 한다. 질문하고 글 써야 한다. 공부에서는 그게 매듭이다. 이 매듭이 없이 공부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지 않는다. 안 만들어지는 매듭을 만들려 애쓰고 또 애쓰는 사이 공부 근육이 조금씩 붙는 것이다. 그렇게 어렵사리 한 번 매듭을 짓게 되면 두번째 세번째에서는 훨씬 수월해진다. 훨씬 깊어진다. 근육이 생기고 근력이 강화되면 자세도 달라지고 수면이라든가 식사 등 생활 자체가 변할 수밖에 없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어떻게든 달라진다. 달라져야 한다. 사람과의 만남이 달라지고, 눈에 보이는 것이 달라지고, 취향이 달라진다.

─수경,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142쪽

『누드 글쓰기』에서 제가 참 좋아하는 문구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근육이 하루아침에 뿅 하고 생기지 않듯, 꾸준함이 바로 우리의 무기이고 우리의 힘이 될테니까요! 내 사주풀이를 직접 할 수 있는, 내 자신의 연구자가 되는 그날까지! 북드라망에서는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내용들을 꾸준히 준비할 예정입니다. 그럼 앞으로도 자주 뵙길 바랍니다~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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