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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공지

북현무 출판기념회 스케치 in 문탁 파지사유

by 북드라망 2015. 4. 20.



 북현무 출판기념회 스케치 

in 문탁 파지사유



기다리고 기다리던 북현무 출판기념회!

뉴스레터에서 예고해 드렸던 대로 이번에는 남산 필동이 아닌 용인 수지의 문탁!


'문탁'이 궁금하신 분들 계시겠지요?

저희 블로그 오른쪽 하단에 있는 사이드 바 맨 밑 달력 바로 위를 보시면 '문탁'으로 연결되는 배너가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얼른 직접 가서 둘러들 보시구요.(혹시나 못찾으실 독자님들을 위한 문탁으로 가는 링크를 여기에도 추가합니다ㅎㅎ)

문탁은『낭송 장자』를 풀어 읽으신 이희경 선생님과 『낭송 대승기신론』의 김혜영 선생님, 『낭송 사기열전』의 나은영 선생님께서 활동하시는 공부+마을 공동체입니다. 특히 북현무편을 담당하신 선생님 두 분이 함께 계셔서 이번에는 문탁으로 고고씽했던 것이지요.

 

서울에서 '김기사'의 도움을 받아 고속도로 등등을 거쳐 도착한 곳은 문탁의 파지사유.

 

파지사유는 숫자로는 874-6이고요, 주소의 번지수를 '음차'(?)한 것이라고 합니다.

카페이기도 하며 문탁의 각종 문화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이구요. 이곳의 테이블이며 책장은 문탁 아래에 있는 마을 작업장 '월든'에서 제작하여 공수한 것이라는 것!

파지사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곳에서도 확인해 보셔요~



 입구 오른편에 놓여진 명함입니다. 정갈한 디자인이 참 예쁘죠.




혹시나 차가 밀릴까 일찌감치 '달려 달려' 해서 왔더니 문탁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그림자극이 공연되고 있었습니다.

출판기념회까지 이날 파지사유에서 열린 행사만 3개였다고;; 활기찬 파지사유입니닷!




앞 행사가 끝나고 이제 드디어 북현무 출판기념회 차례!

감사하게도 저런 글자까지 다 만들어 주셨습니다.

퀼트 작품도 문탁에서 여러 분들이 함께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딱 보셔도 아시겠지요?




안에서는 기념회 준비를 하고 파지사유 밖 테라스에서는 현장판매할 책들을 준비합니다!(이런 행사의 꽃은 역시 현장판매지요! 흠흠^^;;;)




간식은 어디서나 빠지지 않습니다. 우응순 선생님의 마음으로 자원방래한 맛있는 떡!

떡은 참으로 맛있었답니다:D


네, 맛있었어요!


필동에 문성환 선생님이 계시다면 문탁에는 나선미 선생님(일명 인디언)이 계십니다!! 

 

 


능숙한 사회로 드디어 출판기념회가 시작~

오프닝으로 파지사유 낭송팀에서『낭송 춘향전』을 낭송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낭송 18세기 소품문』의 풀어 읽은 이 '길진숙' 선생님의 미니 강의. 이 얘길 여기다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지만... 하죠 뭐~ ㅋ. 강의를 시작하시기 전에 북드라망 칭찬을 너무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자의 작은 실수(?)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이 모두 짚어내 준다. 대단한 출판사. 이걸 해내다니 대단한데, 편집부까지 너무 완벽하다. 박수를 부탁드린다" 며... 하하하. 이용휴, 이덕무, 박제가가 글을 쓰게 된 어떤 '부득이함'에 대한 이야기로 강의의 포문을 여셨는데요. 이때 조선에서는 전업 문장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유는 이들이 글 쓰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고... '우리는 낭송하는 것 말고는 할 게 없겠구나' 하는 순간 눈에 들어온 당장 『낭송 18세기 소품문』을 구입해 오셔서 읽기 시작하신 문탁 이희경 선생님!




그리고 이어지는 남산에서 파견된 낭송유람단(^^)의 첫번째 낭송. 몸을 쓰는 낭송을 선보이는 듀요(맨 왼쪽과 맨 오른쪽)의 낭송. 더욱 파격적이었던 것은 즉석에서 행사에 참여한 손님(?) 두 분을 앞으로 모셔서 실습을 시키셨을 뿐 아니라, 앉아 있던 모든 분들까지 자리에서 일어나게 해서 몸을 함께 쓰는 낭송을 함께했습니다. 나날이 진화되는 낭송유람단!! 


날아라 붕~


모두 함께 "얼씨구~"


잠깐 쉬는 시간에 이어진 저자 사인 타임과 이어지는 사인 행렬ㅎㅎ  





이어진 『낭송 대승기신론』의 김혜영 선생님(일명 요요샘)!『대승'귀'신론』이 아니라 『대승기신론』이라는 귀여운 유머로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날 요요샘 유머의 결정타는 "이도 저도 안 되겠으면 우리 같은 보통사람들은 '아미타불'만 외우면 된다"였습니다. 네... 아미타불;;;



그리고 그 아래로는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수강 중인 여러 분들(아..아름다워요!!)





엥? 좀 어려운가;;;



낭송유람단의 두번째 낭송. 북현무 메들리~ 북현무의 진중한 표지와 달리 옷차림에서 벌써 봄이 느껴집니다요!! 『낭송 토끼전』을 시작으로 낭송해주셨습니다. 그나저나 누가 토끼였을까요?^^




북현무 메들리 끝~



마지막으로 이어진, 낭송Q시리즈 저자 선생님들의 한 말씀 시간.   <낭송Q시리즈> 자랑시간이랄까욥? ㅎㅎ

(윗줄 왼쪽부터 나은영, 박장금, 문성환 선생님이시고요, 아랫줄 왼쪽부터는 이희경, 오창희 선생님이십니다!) 

 


마지막으로  문탁이라 가능한(;;) 단체 사진!!  




그리고~ 행사가 끝나고 나면? 당연히 밥이죠! 문탁에서 푸짐한 저녁을 준비해주셨습니다. 고추장불고기, 잡채에 연어샐러드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북현무 출판기념회는 이렇게 배부르게 마무리되었습니다!! ^^

함께 북현무 출간을 축하해주신 문탁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찾아와주신 독자님들도 너무 감사드리구요:D


혹시나 참석 못한게 너무 아쉬우신 분들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잠깐, 광고~

5월 3일 <낭송Q시리즈>의 최대 축제가 될 제 1회 고전 낭송Q 페스티벌(일명 낭댄스)이 있는 것 잊지 않으셨죠? 그리고 5월 22일에는 낭송Q 시리즈 완간 기념 고전 낭송 수다방에서 고전 마스터(!!) 고미숙 선생님, 길진숙 선생님, 이희경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고전 수다를 떨 수 있는 기회도 준비하였으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그럼~ 현장 판매 내내 저희를 지켜준 꽃을 바치며 북현무 출판기념회 스케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독자님들~ 5월 3일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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