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많은 포스팅을 하고 싶었습니다만...)
응답하라, 90년대 캠퍼스 드라마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블로그가 잘 되려면 글보다 이미지가 많아야 한다는 말을요. 정말일까, 한번 실험해 보고 싶은 마음에 오늘 해보렵니다. 글보다 이미지가 많은 포스팅을요!^^(글 쓰기 싫어서 그러는 거 절대 아닙니다. 북드라망 블로그 붐업을 위한 다양한 시도라고나 할까요?ㅋㅋ) 어쨌든 ‘편집자 k의 드라마극장’이니 오늘 주제는 ‘응답하라, 90년대 캠퍼스 드라마’입니다!
한때나마 ‘소녀’였던 저에게 저렇게 가슴에 책을 꼬옥 품고 사뿐사뿐 걸어다니는 것이 배운 여자, 여대생의 참모습일 것이라는 몹쓸 환상을 심어주었던 드라마들이 있었습니다. 대학 가면 장동건, 김찬우, 이병헌, 고소영, 박소현 등등이 길에 깔려 있을 거라 믿게 했던……, 에잇, 몹쓸 드라마들!!
<우리들의 천국> 시즌 1 출연진. 원래 주인공으로 낙점되었던 사람은 안정훈 아저씨였는데 부상으로 인해 홍학표 아저씨가
주인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20대 대학생을 연기했던 홍학표 아저씨의 실제 나이는 30대 초반!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는 본인
나이를 찾아가시더군요;;;
홍학표 아저씨가 본인 나이를 찾아간 순간(?). 그래도 최민식, 최민수, 이재용 아저씨보다 형이라는……. 2005년 드라마 <제5공화국>에 장세동(오른쪽 사진) 역으로 캐스팅되었는데 이유는 외모상 가장 흡사해서였다고 합니다(흐음;;)
<우리들의 천국>이 장동건을 탄생시켰다면 KBS의 <내일의 사랑>에서는 이병헌이 태어났지요(응?). 1990년대 초반은 무슨 미남 스타가 탄생하는 국운이 들었던 것인지 지금까지도 한류와 할리우드를 평정(했다 칩시다, 그냥)한 두 사람이 나란히 등장을 했습니다. 아무튼 이때만 해도 장동건이나 이병헌 모두 신인일 때라 예능 출연도 잦았었는데 이병헌의 ‘귀 움직이기’ 개인기는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국딩 때라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중학교 과학시간에 혀 말기를 못할 때마다 이상하게 이병헌 생각이 납디다;;;).
<내일의 사랑>에는 제가 좋아하는 김정난 언니(아, 누구는 아저씨랬다, 누구는 이름 불렀다, 누구는 언니라고 했다… 죄…죄송합니다;;;)도 나왔었지요. 야리야리한 여주들에 비해 당찬 캐릭터로 등장하였던 것으로 기억하나 이미지가 거의 없는 것이 함정. 흑.
그리고 당시 4차원 캐릭터를 담당하셨던 오솔미, 라는 분이 계셨었는데 지금 뭐하시나 봤더니 무려 교수님이시네요. 아, 그 맹함과 멍함을 오가는 눈빛이 모두 연기였다니!!
이런(▲) 모습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아, 사진을 정말 많이 쓰고 싶었는데… 그러면서 왜 이렇게 자료화면도 귀한 옛날 드라마를 고른 것인지;;; 저란 여자도 참;;; 요즘 드라마를 안 본 것도 아닌데, <킬미 힐미>도 나름 본방을 사수하고 있고, <하트 투 하트>와 <일리 있는 사랑>도 다 봤는데 말입니다. 처…첫술에 배부를 수 있나요;; 언젠가 방문자 수가 폭발할 만한 드라마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은 실패!
그러니까 다음 드라마 극장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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