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1 [근대소설극장] 삶은 진창이다, 그래도 나는 살 것이다! ― 한설야의 「이녕」 한국근대소설, 등장인물소개로 맛보기 8삶은 진창이다, 그래도 나는 살 것이다! 맛볼 소설 : 한설야, 「이녕」(泥濘; 진창), 『문장』, 1939년 5월 시놉시스 1930년대 ○○ 청년회의 활동으로 4년간의 옥살이를 한 민우는 출감한 지 벌써 반년이나 되어가지만 아직 취직자리를 찾지 못했다. 고만고만한 나이의 아이가 다섯이나 있는 터라 민우의 처는 늘상 민우에게 “살아갈 연구”를 하라고 말을 하고, 아내와 생김도 성격도 판이하게 다른 민우는 이런 아내와 툭하면 이웃 아이들에게 맞고 들어오기 일쑤인 자신의 아이들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민우에게는 남을 때리기보단 맞는 쪽인 아이들이 늘상 남에게 물쩡해 보이고 어리숙해 보이는 자신과 겹쳐져 볼수록 울분이 쌓이는 것. 한편 보호관찰소에서 민우의 일자리가 논의된다.. 2014.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