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괘1 삶은 전쟁이다 - 지수사괘 '전쟁의 달인'이 되는 법 서유기는 삼장법사와 세 명의 제자들이 서역에 가면서 겪는 구법의 여행기이다. 말이 여행기이지 요괴와 싸우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정과(正果)를 얻기 위해 81개의 어려움을 통과해야 하니 구도를 향한 여정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손오공은 재주가 뛰어나다. 하여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자는 무자비하게 죽이기 일쑤다. 이런 손오공에게 스승인 삼장법사는 출가자는 선을 행하고 자비를 으뜸으로 삼아야 한다고 귀가 따갑게 강조한다. 그에 반해 손오공은 악은 무조건 싸워야 한다고 불굴의 투지를 불태운다. 모름지기 악은 송두리째 없애야 하는 법! 이것이 손오공의 논리다. 사실 손오공의 말이 훨씬 현실적으로 들린다. 요괴는 사람을 해치는 괴물이니 감상에 젖었다간 한순간에 목숨이 날아간다. .. 2014.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