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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12

끝이라고? 다시 시작이다! - 수화기제 끝이라고? 다시 시작이다!- 수화기제 2013년 7월 19일, 의 첫 번째 글이 북드라망 블로그에 올라온 날이다. 이후 격주로 주역 64괘를 하나씩 하나씩 차례대로 풀어나가길 2년 5개월. 이제 대망의 64괘 정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늘 63번째 괘인 수화기제(水火旣濟)를 보고 나면 남은 건 단 하나 화수미제 뿐이다. 모든 것은 끝이 있다더니 정말이구나! 아직 화수미제가 남았는데 벌써부터 왜 이렇게 호들갑을 떠느냐고? 실은 수화기제야 말로 주역을 마무리 짓는 진정한 결승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그럼 화수미제는? 다음 차례를 위해 과도한 스포일러는 금물. 수화기제가 결승 포인트라면 화수미제는 리턴 포인트라고만 설명해두겠다. 화수미제까지 완독한다면 이 알쏭달쏭한 말을 이해하시리라. 괘사 : 끝나면 형통할까.. 2016. 3. 24.
활보를 시작하며 생긴 새로운 변화 있는 그대로보기 오전 9시. 첫 번째 이용자 A씨 집에 도착,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로 일을 시작한다. 아침잠이 많아 잘 일어나지 못하는 이용자를 위해 최대한 크게 인사를 한다. 설거지를 하고 커피 물을 미리 끊여 놓는다. 이용자가 커피나 물을 찾으면 갖다 주고 거실과 작은 방 청소를 한다. 그동안 A씨는 출근 준비를 한다. A씨는 아침잠이 많은 편이다. 종종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잠들어버리는데 그렇게 되면 출근시간은 11시를 훌쩍 넘겨버린다. A씨가 겨우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는 동안 나는 침대에 있는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고 소변통과 쓰레기통을 비운다. 그사이 A씨는 머리감고 세수를 한 후 옷을 갈아입기 위해 다시 방으로 들어온다. 옷을 챙겨주고 세탁기를 돌린다. 이제부터 마음이 급해진다. 두 번째 .. 2015. 7. 10.
왕성한 생명력, 토끼를 따라갈 수 있을까? 지지 이야기 2편 묘(卯) - 목기의 전성시대(?) 지지에는 시간의 흐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인, 묘, 진이 소속되어 있고 방위로는 동쪽입니다. 동쪽에서 불어오는 봄바람(풍은 목에 배속되어 있으니까)이야말로 레알(!) ‘木-東-風-春’의 계열을 나타내는 표현인 것이지요. 그래서 봄바람이 서쪽에서 분다…는 말은 음양오행의 프레임에서는 어색한 표현입니다. 어쨌거나, 3월 5일 경칩부터 을묘월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묘’에 대한 공부를 해보기로 합니다. ^^ ‘묘’(卯)는 칼로 어떤 물건을 반으로 갈라놓은 모양을 상형했다. 원래는 제사에 쓰는 희생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회남자』에서는 묘를 ‘무성할 무(茂)’로 본다. 산천초목이 무성해지는 것이 ‘묘’라는 것이다. ─류시성·손영달.. 2013. 3. 5.
위클리 만세력 - 마지막 그리고 시작 마지막과 시작 안녕하세요. 편집자 시성입니다. 갑자기 추워졌는데 어떻게 일주일을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이 그냥 쉽게 물러가지 않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추워도 이건 너무 추워요. 사실 저는 원래 몸이 좀 뜨거운 편입니다. 핫-보이~!^^ 하여 여름엔 거의 땅바닥에 붙어서 사는 개처럼 늘어져 있습니다. 대신 겨울엔 어느 정도 중화된 탓인지 몸에 힘이 붙어서 이것저것을 시작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좀 다른 거 같습니다. 차가운 약들을 너무 많이 먹은 탓인지 음인(陰人)이 되어버리고야 말았습니다. 몸도 아주 차졌습니다. 여자분들이 많이 앓는 수족냉증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올겨울엔 유독 손끝과 발끝이 찹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늙은 걸까요?^^ 진정 젊음의 상징인 열기가 물러가고 .. 2013.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