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진1 나는 화장실에서 하는 모든 일을 제일 잘하지! 화장실 청소가 가장 쉬웠어요 활동보조 일을 시작한 지 5개월이 되었다. 스스로 돈을 버는 일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서울 오기 전 남원에 있는 돈가스 집에서 서빙을 하는 일이 내 첫 아르바이트였다. 나름대로 일을 즐겼고 싹싹하게 손님을 대해서 사장님에게 귀염을 받았었다. 하지만 일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일 나가기 싫다고 부모님께 많이 투덜거리기도 했었다. 다행히 그만두지 않고 꾸준히 돈을 모아 감이당에 공부하러 올라왔다. 그런데 돈 관리를 해본 적이 없어서 두세 달 만에 돈이 바닥나버리고 말았다. 다시 일하려는데 이번에는 서빙 말고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다. 마침 감이당 사람들은 색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바로 활동보조이다. 이걸 알게 된 이상 지체 없이 도전하기로 했다. 교육을 마치고 운 좋게.. 2015.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