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락1 10월 넷째주 추천코너, 추억의 만화&음악 편집자의 Weekend 소개코너 "추억을 되새기며" 안녕하세요, 붕어입니다~ 어느 새 10월의 마지막 주가 왔습니다. 저는 이번 달(경술庚戌월) 내내 관성과 재성에 꽉 붙잡혀서 정신없이 밤을 샌 기억 밖에 없네요(;;). 벌써 올해가 3/4도 넘게 지나갔다는 씁쓸함도 함께... 다음 달은 한 해 중 가장 쓸쓸한 11월입니다. 막막한 이십대에 돌입한 지도 어연 1년. 돌이켜보니, 스무살이 된 올해 저에게 찾아온 것은 애인이 아니라 주방보조매니저였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야채들과 부대끼며 살아본 시간이었습니다. 어머니의 고충이 몸으로 이해가 됩니다. 이 늦가을 새벽 옆구리 시린 저를 위로해주는 것도 식기들 뿐...(ㅠㅠ) 아무리 올해 재성복이 터졌기로서니, 애인도 없고 뒹굴거릴 시간도 없는 채로 이렇게 올해가.. 2012.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