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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6

아는 고양이 자랑을 전국적으로 해 주세요! 북드라망 뉴스레터인 북레터에 원고를 실어 드립니다! 아는 고양이 자랑을 전국적으로 해 주세요! 북드라망 뉴스레터인 북레터에 원고를 실어 드립니다! 북드라망 + 북튜브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블로그 이벤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다름 아닌, ‘(아는) 고양이 자랑하기’입니다! ㅎㅎ 무슨 말씀이냐 하오면, 저희 뉴스레터인 북레터, 다들 신청해서 받고 계시지요? (호옥시 아직 안 받고 계신 분들은 저희 블로그 오른쪽 아래 신청 배너 눌러서 신청해 주세요! - 링크) 2025년 새 뉴스레터의 새 코너로 저희가 야심차게, 가 아니라, 사심을 담아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시국도 시국인지라, 저희도 잠시 마음을 풀고 절로 미소 지으며 바라볼 무언가가 더욱 필요한 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느 동네에나 마음에 품고 있는, 혹은 눈길을 계속 주고 있는,.. 2025. 2. 10.
사랑, 냉소와 소유욕 사이에서 냉소와 소유욕 사이에서 개그콘서트 프로그램 중에 라는 코너가 있다. 남자를 소개시켜 달라는 동생에게, 언니가 자신이 예전에 겪었던 상황을 '보여'주는 설정이다. 잘생긴 남자, 나만 바라보는 남자, 평범한 남자가 등장한다. 크리스마스 특집에서 잘생긴 남자는 집에 일이 있다며 2시간만 함께 하자고 말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가게를 2시간씩 총 4건을 예약해놓은 것! 잘생긴 남자에게 그녀는 어장관리 대상일 뿐이었다는 불편한 진실. 두 번째로 등장하는 나만 바라보는 남자는 여자친구와 처음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특별하다. 그래서인지 여자친구의 말과 행동에서 과거의 흔적을 찾아낸다. 러브샷을 권하는 여자친구에게 왜 이렇게 끼를 부리냐며, 예전 남자친구와도 이랬냐는 둥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세 번째로는 평범한 남자... 2013. 12. 30.
3인 3색 주말, 나이트와 <상어>와 고양이 편집자 k: 부끄러운 첫경험, 나이트에 가다 나란 여자, 삼십삼 살 되도록 나이트 한번 못 가본 여자, 그렇다고 가고 싶거나 하지도 않았던 여자(정말입니다;; 흑), 나이트에 대한 건 드라마로만 기억하는 여자. 나에게 나이트란 에서 채시라가, 의 송윤아가 춤으로 뜬 데, 의 샹그릴라, 에서 김영호가 웨이터로 일했던 데...... 아, 어쩐지 부끄러워서 더 이상은 말할 수 없는 데. 남편의 친구 부부와 만났던 주말, 남편이 저를 가리키며 '나이트에 한번도 못 가본 얘를 위해 나이트에 가자'고 방정 방정 입방정을 떤 바람에 결국엔 일이 커져 가게 된 나이트. 됐다고 했지만 스트립쇼도 볼 수 있다는 말에 못 이기는 척... 따라간 나이트(결국 못 봄 ㅠㅠ), 인천 주안의 00나이트. 들어갈 때 나에게 몇 년 .. 2013. 8. 5.
고양이와 상추쌈과 담배와 벌레와 정(情)에 관하여 이옥 함께 읽기 고양이와 상추쌈과 담배와 벌레와 정(情)에 관하여 담배가 맛있을 때 책상에 앉아 글을 읽을 때, 중얼중얼 반나절을 보내노라면 목구멍이 타고 침도 마르는데, 먹을 만한 것이 없다. 글 읽기를 마치고 화로를 당겨 담배를 비벼 넣고, 천천히 한 대 피우면 달기가 엿과 같다. … 길고 긴 겨울밤 첫닭 우는 소리에 깨어 대화할 상대가 없고 할 일도 없을 때, 잠시 부시를 탁 하고 쳐서 튀는 불꽃을 받아 천천히 이불 아래에서 은근히 한 대 피우면 봄기운이 빈 방에 피어난다. … 산길의 허름한 주막에서 병든 노파가 밥을 파는데, 밥은 벌레와 모래가 뒤섞여 있으며 젓갈은 비리고 김치는 시었다. 다만 내 몸, 내 목숨 때문에 할 수 없이 토하고 싶은 것을 참고 억지로 삼키노라면 위장이 멈춰 움직이지 않는.. 2013.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