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1 [나의삶과천개의고원] ‘세월호’와 ‘미시정치’ ‘세월호’와 ‘미시정치’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 해역에서 침몰했다. 탑승자 476명, 생존자 172명, 사망자 299명, 실종자 5명이 발생한 대형 참사다. 그저 재난사고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끔찍한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뒤집힌 선체 안으로 바닷물이 차오르고 있음에도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 안내뿐, 제대로 된 구조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는 수학여행을 떠나던 수백 명의 학생들이 있었다.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차가운 바다 속에서 죽어갔다. 무엇이 이들을 죽게 했을까. 무리한 화물 적재, 승객을 버리고 탈출한 선장의 무책임, 해경의 뒤늦은 구조작업. 무엇보다 이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은폐하려는 ‘세력’들이 있었.. 2020.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