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zy Osbourne ,『Blizzard to Ozz』- 어쩌다 한번 폭주기관차가 되고 싶을 때
Ozzy Osbourne - 『Blizzard to Ozz』어쩌다 한번 폭주기관차가 되고 싶을 때 지금 생각해 보면,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다. '취향'에도 잘 맞지 않는 헤비메탈, '쓰래쒸' 메탈, 데쓰 메탈 등등 이른바 '메탈'에 푹 빠졌던 적이 있었다. 나에게 처음으로 '롹'의 세례를 준 밴드는 이른바 '얼터너티브'라는, 90년대 미국 시애틀을 중심으로…, 여하튼 '메탈'과는 거리가 있는 밴드들이었다. 6,5번 줄만 주구장창 긁어대다가 키보드로 친 것인지, 기타로 친 것인지 모를 정도의 '속주'를 들려주던 '메탈'은, 그러니까 막 피가 철철 흐르는 그 '메탈'이라는 것은……, 아, 그것은 도무지 나의 감성에 맞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내가 접했던 메탈 밴드들이라면 많든 적든 가지고 있었던..
2020. 2. 28.